LG엔솔-GM, 美테네시에 배터리 2합작공장 설립 공식 발표
LG엔솔-GM, 美테네시에 배터리 2합작공장 설립 공식 발표
  • 최진희 기자
  • 승인 2021.04.18 0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시스]

LG에너지솔루션이 17일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의 두 번째 미국 배터리 공장 설립을 공식 발표했다. 양사는 이미 지난 2019년 합작사 '얼티엄셀즈'를 설립해 미국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배터리 1공장을 짓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16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 위치한 주 박물관에서 제2 합작공장 투자 발표 행사를 열었다.

제2합작공장에는 총 2조7000억원을 투자, 2024년 상반기까지 35GWh 이상의 생산 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공장 부지는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으로 연내 착공해 2023년 하반기에 양산할 계획이며, 제1합작공장과 함께 배터리를 생산해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공급한다.

시장조사기관인 SNE리서치에 따르면 미국 전기차 시장은 올해 110만대에서 2023년 250만대, 2025년 420만대 등 연평균 40%의 고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메리 바라 GM 회장은 "합작 파트너인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미국에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것은 우리가 전기차 미래로 전환하기 위한 또 다른 주요 단계"이라고 전했다.

김종현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은 "GM과 함께 전기차 확대에 적극 나서 미국 그린 뉴딜 정책 성공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배터리 생산뿐만 아니라 R&D부터 제품 개발 및 원재료 조달까지 미국 내에서 차별화된 안정적인 공급망 체계를 갖추는 데 더욱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