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은행, 한국 소비자금융 사업 철수
씨티은행, 한국 소비자금융 사업 철수
  • 최진희 기자
  • 승인 2021.04.17 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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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시티은행 제공]
[한국시티은행 제공]

한국씨티은행이 한국 소비자금융 시장에서 철수한다. 지난 2004년 한미은행을 인수한 지 17년 만이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15일 1분기 실적발표에서 개인 소비자 대상 금융 사업 부문을 철수한다고 발표했다.

우선 씨티그룹은 아시아, 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소비자금융사업을 4개 글로벌 자산관리센터 중심으로 재편할 계획이다.

한국을 포함한 특정국가의 실적이나 역량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으로 수익을 개선할 사업부문에 투자·자원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업을 단순화할 필요성에 따른 것이라는 게 씨티 측 설명이다.

이에 따라 한국씨티은행은 기업금융사업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한국에서는 고객, 임직원, 주주를 포함한 이해관계자 모두의 이익에 부합하는 경쟁력과 규모를 갖춘 사업부문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유명순 씨티은행장은 "당행은 기업금융사업을 중심으로 한 한국 내에서의 사업을 재편·강화하고, 기업고객들에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한국 금융시장에 대한 투자뿐 아니라 장기적인 사회공헌활동 등을 통해 한국사회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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