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분 충전' 초급속충전기 32기 휴게소 16곳에 설치
'20분 충전' 초급속충전기 32기 휴게소 16곳에 설치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1.04.09 08:3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속도로 휴게소 16곳에 연내 급속충전기 1천기 설치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 신청자 모집…최대 200만원 지원
[뉴시스]

환경부는 8일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6곳에 20분 만에 충전되는 350㎾ 초급속충전기 32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경부고속도로 등 8개 고속도로 휴게소 16곳을 설치 장소로 선정했다. 이 중 죽전휴게소는 올해 1월부터 초급속충전기 2기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다. 16곳에는 2기씩 설치될 예정이다. 또 올해 안에 200㎾ 급속충전기 1000기를 공용시설과 주차장 등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완속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 신청자는 오는 9일부터 모집하고 설치비용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7㎾ 이상 독립형 충전기 외에 과금형 220V 콘센트 충전기, 별도 전용 주차공간이 필요하지 않은 3㎾ 이상 콘센트형이 추가됐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31일 전국 충전기 위치, 수량, 사용 가능 상태 등을 공개하는 저공해차 통합홈페이지에 미공개 충전기 약 3만기를 추가로 공개했다. 미공개 충전기는 공동주택, 사업장 등 일부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는 충전기다.

충전 속도가 높은 충전기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200㎾ 급속충전기와 향후 구축되는 초급속충전기를 구별할 수 있는 별도 표기를 추가할 계획이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초급속 충전기를 처음 도입하고 200㎾ 급속충전기를 확대 구축해 전기차 사용자들이 주요 거점에서 더 쉽게 충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