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 16곳에 연내 급속충전기 1천기 설치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 신청자 모집…최대 200만원 지원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 신청자 모집…최대 200만원 지원

환경부는 8일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16곳에 20분 만에 충전되는 350㎾ 초급속충전기 32기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는 경부고속도로 등 8개 고속도로 휴게소 16곳을 설치 장소로 선정했다. 이 중 죽전휴게소는 올해 1월부터 초급속충전기 2기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다. 16곳에는 2기씩 설치될 예정이다. 또 올해 안에 200㎾ 급속충전기 1000기를 공용시설과 주차장 등에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올해 완속 충전시설 설치 보조사업 신청자는 오는 9일부터 모집하고 설치비용을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대상은 7㎾ 이상 독립형 충전기 외에 과금형 220V 콘센트 충전기, 별도 전용 주차공간이 필요하지 않은 3㎾ 이상 콘센트형이 추가됐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31일 전국 충전기 위치, 수량, 사용 가능 상태 등을 공개하는 저공해차 통합홈페이지에 미공개 충전기 약 3만기를 추가로 공개했다. 미공개 충전기는 공동주택, 사업장 등 일부 사용자만 사용할 수 있는 충전기다.
충전 속도가 높은 충전기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200㎾ 급속충전기와 향후 구축되는 초급속충전기를 구별할 수 있는 별도 표기를 추가할 계획이다.
김승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초급속 충전기를 처음 도입하고 200㎾ 급속충전기를 확대 구축해 전기차 사용자들이 주요 거점에서 더 쉽게 충전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겠다”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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