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과 대화한다”… SKT, 국립국어원과 AI한국어 모델 개발
“인공지능과 대화한다”… SKT, 국립국어원과 AI한국어 모델 개발
  • 최진희 기자
  • 승인 2021.04.0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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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이 7일 국립국어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국립국어원의 언어 정보를 활용해 한국어에 최적화된 차세대 인공지능(AI) 언어 모델을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KT에 따르면 차세대 AI 한국어 모델은 사람의 능력 수준으로 평가되는 GPT-3와 유사한 성능을 발휘하는 한국어 범용 언어 모델(이하 GLM)로, 언어 관련 문제풀이, 글짓기, 번역 및 주어진 문장에 따라 간단한 코딩을 수행할 수 있는 GPT-3의 기능을 한국어에서도 구현할 수 있다.

SKT가 개발하는 GLM은 150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진 거대 언어 모델로 개발될 예정이다. 최신 언어 모델인 GPT-3가 1750억 개의 매개변수를 가지고 있어 이전 버전인 GPT-2보다 100배 이상 크고, 보다 높은 정확도와 넓은 활용도를 갖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GLM은 한국어 AI 언어 모델의 결정판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SKT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GLM을 개발해 내부 서비스를 통해 모델 성능을 검증한 후 상용화를 진행,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이라며 “한국어 언어모델 성능 평가 방법 개발 및 한국어 데이터 품질 평가 연구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SKT는 2018년부터 AI 언어모델을 개발해 왔으며, 2019년 KoBERT를 개발해 챗봇 등에 활용하고 있다. 또 지난해 4월에는 KoGPT-2를 개발 완료해 챗봇의 대화를 보다 자연스럽게 발전시켰으며, 10월에는 뉴스나 문서를 고품질 요약문으로 만들어내는 능력 등 텍스트 처리 역량이 뛰어난 KoBART를 개발해 자연어 이해 처리 영역의 기술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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