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정보통신은 지난 2일 용인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는 가산, 대전, 용인에 이어 건립된 4번째 센터로 연면적 4,946평, 높이 48.4m(9층) 규모다.
롯데정보통신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스마트 워크 등 디지털 전환이 화두로 떠오르며 증가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처리하기 위한 데이터센터는 DT의 핵심 요소”라며 “롯데정보통신은 그간의 센터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부지 선정부터 설계, 인프라 구축, 표준 운영 정책 수립까지 자체 기술력으로 수행해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롯데정보통신은 기존 운영해 온 3개 센터에 글로벌 클라우드 전문 데이터센터를 더해 주요 거점별 데이터 허브를 마련하고, 고객들의 빠른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다.
롯데정보통신에 따르면, 용인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ESG 흐름을 반영한 그린센터다. 프리쿨링, 컨테인먼트 시스템, 발코니 구조 설계를 통해 친환경 방식의 공기 순환으로 냉방효율 개선은 물론 에너지 사용량도 25% 가량 절감한다. 이를 통해 24시간 365일 항상 가동해야 하는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효율 향상은 물론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해당 기술은 나머지 3개 센터에도 적용해나갈 계획이다.
노준형 롯데정보통신 대표이사는 “4개 데이터센터의 유기적 운영을 통해 고객 비즈니스 경쟁력 제고에 더욱 힘쓸 것”이라며 “앞으로도 증가하는 디지털 전환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관련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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