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 이하 공단)은 19일 ESS·EMS 융합시스템 구축 희망 사업자를 대상으로 공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에너지신산업 기반구축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에너지신산업 기반구축사업 시행 공고에 따른 지원대상, 지원규모, 사업절차 및 신청 유의사항 등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및 업계 의견수렴 순서로 진행됐다. 코로나 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자 없이 온라인(유튜브)으로 생중계 됐으며, 설명회 영상은 추후 공단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된다.
공단은 초기 투자부담이 높은 ESS 및 EMS의 설치비를 보조해 ESS 보급 초기시장 창출 및 성공사례 도출을 통한 ESS+EMS 융합시스템 확산 유도를 위해 에너지신산업 기반구축사업을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존에는 피크감축 또는 비상전원 대체를 목적으로 ESS+EMS를 설치하는 중소·중견기업과 주거시설만 지원 대상이었으나, 올해부터는 ▲출력제어가 1회 이상 시행된 재생에너지 발전시설과 연계해 발전제약 완화를 목적으로 하는 계통안정화용 융합시스템과 ▲다중이용시설 ESS설비 재사용 또는 전기차 폐배터리 등을 활용하는 ESS 재사용 융합시스템이 신규 지원대상으로 확대됐다.
또한 지난해 말로 한전 특례요금제가 축소된 점 등을 고려해 지원 비율을 기존 최대 50%에서 최대 70%로 상향했다. 참여하는 사업자는 ▲구축기간 종료 후 5년 동안 매년 공단에 운영결과 보고 ▲신규 ESS의 충전율 제한조치(옥내 80%, 옥외 90%) 의무화 이행 ▲ESS 설비 운영데이터를 별도 보관할 수 있는 블랙박스 설치 및 운영 의무가 있으며, 미이행 시 지원금을 환수 할 수 있다.
정부 지원 예산은 약 48억 원 규모이며, 신청 접수는 4월 9일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에너지공단 관계자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에너지신산업 기반구축사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동시에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사업자 의견을 수렴해 보다 효율적으로 사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