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중앙아시아 천연가스 처리시설 초중량물 수주
CJ대한통운, 중앙아시아 천연가스 처리시설 초중량물 수주
  • 최진희 기자
  • 승인 2021.03.11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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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르탄 지역에 약 400억원 규모 ‘SGCC 프로젝트 물류’ 추가 수주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최근 수르칸다리야 지역 천연가스 처리시설 프로젝트 물류 수주에 이어 우즈베키스탄 석유화학단지 건설을 위한 초중량물 프로젝트 물류를 추가로 수주했다.

CJ대한통운은 중동지역 자회사인 CJ ICM이 우즈베키스탄 구자르 지구 슈르탄 지역에 천연가스 처리시설 중량물을 운송하는 약 400억원 규모의 ‘SGCC 프로젝트 물류’ 수주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수주건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인도, 독일 등 9개국에서 중량물 기자재를 선적해 해상운송, 환적, 통관, 하역, 내륙운송 등 종합물류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로젝트다. 운송목록에는 최대 무게 450톤, 길이 98m 등 초중량물이 포함돼 있으며, 모든 운송화물의 총 무게와 길이는 약 8만톤, 680km에 이른다. 각 국가에서 우즈벡 건설 현장까지 해상과 내륙을 통해 운송되는 1회 이동거리는 2만 여㎞에 달한다.

CJ대한통운에 따르면 내륙운송 시 500마력 이상의 강한 출력을 내는 특수견인차를 모듈 트레일러 앞‧뒤로 연결하는 ‘체인 트럭킹(Chain Trucking)’ 방식을 활용한다. 구조역학 전문 엔지니어들이 도로 경사, 포장 상태 등을 고려해 마찰계수를 산출하고 특수차량 투입대수, 속도, 회전반경을 최적화한다. 또한 수백톤의 중량물을 운송하기 위해 연결된 각 특수차량에 최대 15톤 무게의 화물을 적재해 도로와의 마찰력을 높이는 ‘파워 체인(Power Chain)’ 기술을 적용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해상운송은 세계 각국에서 출발해 지중해를 지나 터키, 루마니아 등 흑해 지역에 도착한 후 볼가-돈(Volga-Don) 운하를 통과해 카스피해로 진입한다. 폭이 좁고 수심이 낮은 볼가-돈 운하를 통과할 때에는 여러 척의 소형 바지선에 나누어 환적하고 상하류 수위를 조정하는 21개의 갑문을 통과한다.

한편 중앙아시아 전역에 걸쳐 6개의 거점을 두고 있는 CJ ICM은 촘촘한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프로젝트 물류를 수행하고 있다.

향후 유가 상승으로 중앙아시아, 아프리카 등 신흥 에너지자원 개발지역의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경우 프로젝트 물류 시장 규모 또한 확대될 수 있다. 이에 CJ대한통운은 글로벌 네트워크와 기술력을 기반으로 초중량물 운송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CJ ICM은 고도화된 물류 설계기술, 프로젝트 경험을 확보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초중량물 운송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종합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K-물류’의 신뢰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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