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제너럴모터스(GM)와 함께 미국 테네시주(州)에 전기차 배터리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과 GM은 미국 테네시주(州) 주요 부지에 배터리 공장 설립을 검토 중이다. 이르면 올해 상반기 중 최종 결정될 전망이다. 미국 내 두 번째 GM 합작 공장이 될 배터리 공장의 규모는 양사가 오하이오주(州)에 건립 중인 배터리 공장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LG에너지솔루션과 GM이 지난 2019년 50대 50 지분으로 설립한 전기차 배터리셀 합작법인 얼티엄셀즈는 오하이오주 로즈타운에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 공장은 총 2조7000억 원을 단계적으로 투자해 내년 본격 배터리 양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GM은 오는 2035년까지 모든 가솔린·디젤 승용차와 트럭, SUV 생산을 멈추고 전기차 회사로 전환하겠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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