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Y' 돌연 주문 중단…소비자 혼란 예상
테슬라, '모델Y' 돌연 주문 중단…소비자 혼란 예상
  • 김진환 기자
  • 승인 2021.02.23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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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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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업체 테슬라가 중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Y의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 판매를 중단했다. 

업계에 따르면 테슬라는 21일 부터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구매 홈페이지에서 모델 Y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 주문 메뉴를 없앴다. 한 번 충전으로 최대 511㎞(롱레인지 기준)를 가는데다 국내에선 2019년 모델3 이후 1년 5개월 만에 출시돼 관심을 받았다. 특히 국내 판매가격이 5999만원으로 모든 트림 가운데 유일하게 정부ㆍ지자체에서 구매보조금을 모두 받을 수 있는 모델로 꼽혔다.

테슬라코리아는 상황 파악에 나선 상황이다. 회사 관계자는 "본사 차원에서 돌연 판매를 중단해 당황스럽다"며 "일시적인 현상인지 영구 중단인지 지금 당장의 확답은 주기 어렵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스탠다드 레인지 트림이 사라진 이유를 파악 중"이라며 "앞으로의 진행 과정에 대해 긴밀하게 본사와 협의를 거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기본형 트림 판매 중단에 대해 미국 내 주요 외신들은 다양한 추측을 내놓고 있다. 그 중에서도 소식통들은 수요와 수익성을 거론하며 재개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로 테슬라는 미국 시장에서 모델 Y 스탠다드 레인지의 가격을 4만1,990달러(한화 약 4,650만원)에서 3만9,990달러(약 4,430만원)로 낮춘 바 있다. 합리적인 가격표를 제시한 만큼 주문이 몰렸고 생산 한계를 보인 테슬라가 돌연 판매를 중단했을 거라는 의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와 관련해 테슬라는 공식적으로 어떠한 입장도 내놓고 있지 않은 상황이다. 기존 스탠다드 레인지를 계약한 소비자는 적지 않은 혼란이 예상된다. 테슬라코리아는 "모델 Y 스탠다드 레인지의 경우 하반기 소비자 인도가 계획돼 있었고 계약금 100만원은 차를 구입하기 전까지 전액 환불이 가능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피해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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