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쿠팡, 유니콘 기업의 쾌거…벤처 생태계 강화에 총력”
홍남기 “쿠팡, 유니콘 기업의 쾌거…벤처 생태계 강화에 총력”
  • 최진희 기자
  • 승인 2021.02.15 08: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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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 상장 추진 계기로 벤처투자 활성화 중요성 되새겨”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뉴시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쿠팡이 미국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해 "한국 유니콘 기업의 쾌거"라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쿠팡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 공시를 통해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계획을 공식 발표했다"면서, 주요 외신 평가를 소개하며 "우리나라의 유니콘 기업, 그리고 비대면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국제적으로 인정받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쿠팡이 미국 증시에 상장된다면 우리나라 유니콘 기업이 글로벌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주요 외신들은 2014년 알리바바 상장 이후 외국기업 최대 규모 기업공개(IPO)로 평가하며, 쿠팡의 시장가치가 300억~500억불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 추진을 계기로 벤처투자 활성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되새겨 본다"며 "벤처기업은 고용, 매출 등 다양한 측면에서 전통적인 대기업에 버금갈 정도로 한국 경제의 성장을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해 왔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정부도 재정·금융 지원 확대, 일반지주회사의 벤처캐피탈(CVC) 보유 제한적 허용 등 제도 정비, 복수의결권 도입 추진 등을 통해 벤처기업 성장을 뒷받침했다"며 "포스트코로나 시대 혁신의 중요성이 과거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정부는 벤처·창업 생태계 강화 등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정부는 대기업은 물론, 경쟁력 있는 중소‧벤처 기업들이 해외에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도록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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