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술로 목소리 구현한다”… KT, ‘마음 TALK’ 앱 개발
“AI 기술로 목소리 구현한다”… KT, ‘마음 TALK’ 앱 개발
  • 최진희 기자
  • 승인 2020.07.27 0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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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 진행…텍스트를 농인의 목소리로 구현
[사진=KT 제공]

KT가 청력을 잃었거나 사고나 질병 등으로 후천적 목소리를 잃은 농인의 목소리를 만들어 주는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KT는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로 탄생한 세상에 하나뿐인 목소리를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개인화 음성합성기술은 딥러닝 기반 학습을 통해 사람의 목소리를 만드는 기술이다. 지난 4월 참가자 20명을 선발해 목소리 구현에 들어갔으며, 참가자의 목소리는 가족들의 노력과 KT의 인공지능 기술로 완성됐다.

KT 관계자는 “이번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에서 KT는 국내 최초로 본인 목소리 학습 데이터 없이 목소리를 구현했다”며 “KT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개인화 음성합성기술(P-TTS)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이번 프로젝트에서 본인의 목소리를 내기 어려운 농인들을 위해 가족 목소리 데이터를 이용해 목소리를 만들었다.

KT에 따르면, 참가자의 목소리는 참가자 동성 가족의 음성 데이터에 참가자만의 음색, 어조, 말투가 반영됐다. 성별, 나이, 구강구조 등 개인의 특성을 AI 엔진으로 분석해 참가자만의 특색 있는 목소리를 만들었다. 각 참가자의 동성 가족 구성원들은 참가자의 목소리 구현을 위해 1000문장을 녹음했고, 인당 평균 6시간이 소요됐다.

또한 KT는 참가자들이 구현된 목소리로 언제나 소통할 수 있도록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마음 Talk(이하 마음 톡)’을 개발했다. 마음 톡은 목소리 찾기 참가자와 그 가족‧지인들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마음 톡의 기능 중 ‘내 목소리 음성·영상통화’ 이용하면 농인은 문자를 하는 방식으로 소통하고 상대방은 일반 음성 통화하는 것처럼 대화를 나눌 수 있다. 음성통화 중간에 통화를 끊지 않고 영상통화로 전환이 가능해 수어와 목소리를 함께 사용해 소통할 수 있다.

KT는 앞으로 2년 동안 전용 앱을 지원하고, 사용자의 불편함을 점검해 지속적으로 앱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KT 홍보실장 양율모 상무는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는 지난 18년 동안 이어온 소리찾기 사업의 연장선으로 앞으로도 KT는 마음을 담아 목소리 찾기 프로젝트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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