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R&D예산 21조6천억원…감염병대응·뉴딜에 집중투자
내년 R&D예산 21조6천억원…감염병대응·뉴딜에 집중투자
  • 최진희 기자
  • 승인 2020.06.2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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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정부가 내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올해보다 9.7% 증가한 21조6천492억 원을 코로나19 위기극복과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에 중점을 두고 투자하기로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오후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1회 심의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21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에 올해(1천738억원)보다 117.2% 이상 투자를 확대해 3천776억 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최적화와 임상지원 등에 1천114억원을 신규로 투자하고, 방역기술개발에 165억원, 방역물품기술개발에 89억원을 지원한다. 신종·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핵심 플랫폼 기술 개발에도 102억원을 투자한다.

코로나19 이 외의 차기 신·변종 감염병 대응을 위한 핵심 플랫폼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백신 자급화 및 인공지능을 활용한 감염병 예측·역학모델 개발 등에도 투자를 확대했다.

또한 한국판 뉴딜에 올해보다 45.6%가 증가한 2조4천600원을 투입하고 선도형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한다.

제조업, 의료, 건설, 농·어업 등 산업 全분야의 데이터·인공지능·5G+ 융합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 새로운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고, 데이터 신뢰성 향상을 위한 블록체인 기술, 현존 AI기술의 한계를 극복하는 포스트 딥러닝 기술 등 차세대 ICT 기술 확보에 투자를 확대한다.

이와 함께 로봇을 활용한 비대면 물류, 초실감 스포츠 관람, 디지털 치료제 개발 등 다양한 비대면 수요를 서비스로 실현하고, 서비스를 고도화하기 위한 지원을 강화했다.

코로나19로 위기를 겪는 중소기업의 연구개발 부담 완화와 역량강화를 위한 투자도 강화했다.

중소기업이 필요로 하는 고급기술, 연구장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맞춤형 바우처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중소기업 기술에 대해 공공부문의 구매와 연계하거나 민간투자와 연계함으로써 사업화를 통한 자립 기반을 강화했다.

정부는 R&D 성과 공동 활용과 신속한 연계를 위해 협업사업을 통합 심의하는 등 투자시스템을 고도화하고, 협업사업에 1조2천482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코로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한정된 재원을 감염병, 한국판 뉴딜 등 꼭 필요한 곳에 전략적으로 투자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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