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기지국 트윈 개발... 옥상 기지국 정보 AR로 측정
KT, 기지국 트윈 개발... 옥상 기지국 정보 AR로 측정
  • 최진희 기자
  • 승인 2020.03.2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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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m 떨어진 기지국 구축 정보 값 측정 시 경사각 편차 1도 이내
[사진=KT]

KT가 모바일 증강현실 기술과 스마트폰 관성 센서로 각도 높이를 추정하는 기지국 트윈을 개발했다.

KT는 멀리 떨어져 있는 5G 기지국(안테나) 구축 정보를 증강현실(AR) 기술로 측정하는 솔루션 ‘기지국 트윈(Twin)’을 개발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지국 트윈 개발로 엔지니어는 직접 옥상까지 올라가지 않고도 기지국의 각도를 알 수 있게 됐다. KT는 ‘코로나 19’ 이슈로 다수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상황에서도 고객에게 최고의 5G 서비스 품질을 제공하고자 기지국 트윈을 보다 빠르게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할 방침이다.

기지국 트윈은 5G 기지국의 증강 현실화면(이미지)과 스마트폰에 탑재된 ‘관성 측정 장치(Inertial Measurement Unit, IMU)’ 센서 값을 ‘포즈 추정(Pose Estimation) 서버’로 분석해 현장에 설치된 기지국의 경사각과 방향각 및 설치된 높이 값을 도출해 내는 기술이다. 개발 과정에 중소 업체 ‘버넥트(VIRNECT)’가 KT와 협업했다.

기지국 트윈은 실시간으로 추출한 5G 기지국 구축 정보를 데이터 저장 서버에 자동으로 업데이트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엔지니어가 사무실에 복귀하지 않고 측정부터 기록까지 모든 작업을 현장에서 처리하는 것이 가능하다.

KT가 진행한 기지국 트윈 현장 검증 결과, 엔지니어가 약 30m 이상 떨어진 기지국의 구축 정보 값을 측정했을 때 경사각은 평균 1도, 방향각은 평균 7도 내외의 편차만이 발생했다.

또한 엔지니어가 건물 옥상 위로 올라가 나침반과 각도 게이지로 5G 기지국의 구축 정보를 측정하는데 소요되는 시간은 10여 분인데 반해, 기지국 트윈을 이용하면 평균 3분 만에 모든 값을 측정하고 저장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KT는 설명했다.

KT는 5G 커버리지 확대, 28GHz 주파수 도입 등으로 인해 앞으로 5G 품질 중요성이 더욱 강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장 이종식 상무는 “기지국 트윈은 연구원들이 1등 5G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차별화된 기술 개발에 지속 매진한 결과”라며 “고객들의 5G 서비스 체감 품질을 높이기 위해 향후 디지털 트윈 구축을 통한 원격 기지국 관리 기술, AI기술을 비롯한 다양한 최신 기술들을 5G 네트워크 운용 업무에 적극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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