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전기 택배차량 운영 시동 걸었다
한진, 전기 택배차량 운영 시동 걸었다
  • 이수연 기자
  • 승인 2020.02.14 13: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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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전기차 플랫폼 제작기업과 MOU
(왼쪽부터) 박정민 이빛컴퍼니 대표이사, 신영환 한진 택배사업본부장 [한진 제공]
(왼쪽부터) 박정민 이빛컴퍼니 대표이사, 신영환 한진 택배사업본부장 [한진 제공]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국내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택배 차량을 전기차로 운영하는 데 시동을 걸었다.

한진은 기존 택배차량을 전기차로 개조해 시범운영을 하기 위해 지난 13일 한진빌딩에서 스마트 전기차 플랫폼 제작기업 이빛컴퍼니와 MOU를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영환 한진 택배사업본부장과 박정민 이빛컴퍼니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진은 실제 집배송 업무 차량 2대를 전기차로 개조해 차량 충전이 용이하고 타 지역 대비 집배송 여건이 좋은 제주도에서 시범운영한다. 차량 개조를 맡을 제주 소재의 이빛컴퍼니는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에서 클래식전기차를 전시한 경험이 있는 기업으로 e-Mobility R&D 분야에 집중하는 유망 스타트업이다.

시범운영 기간은 오는 8월까지다. 우선 오는 5월까지 기존 택배 차량을 전기차로 개조한 뒤 제주지역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진은 시범운영 기간 경제성, 환경 오염물질 배출량 등 기존 차량과 성능을 비교하고, 적재량 및 도로환경에 따른 주행성과 안정성 등 내·외부 환경 적응도를 확인한다. 또한 차량 소음이나 진동으로 인해 겪는 택배기사의 작업 여건이 얼마나 개선되는지도 시험한다.

시범운영 후에는 분석결과를 바탕으로 택배 차량의 전기차 도입 확대와 택배 터미널 내 전기차 충전 사업도 추가로 검토해 나갈 예정이다. 향후 도입 시에는 유류비, 통행료, 주차요금 등의 차량유지비 절감과 택배기사의 피로도 감소로 근무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진 관계자는 “친환경 정책에 대응하고 비용 절감을 위한 택배 차량의 전기차 전환은 향후 택배기사와 고객 모두에게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스마트 전기차 플랫폼 제작기업인 이빛컴퍼니와 시너지를 발휘해 이번 시범운영을 성공적으로 완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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