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택배‧물류사업 집중 육성…경쟁력 낮은 사업 구조조정 추진”
한진 “택배‧물류사업 집중 육성…경쟁력 낮은 사업 구조조정 추진”
  • 최진희 기자
  • 승인 2020.02.09 07: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이사회 개최… 경영 발전 방안 발표
투명한 지배구조 확립으로 기업가치 제고
[사진=한진]

한진이 핵심 사업인 택배‧물류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한편 경쟁력 확보가 어려운 사업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종합물류기업 한진은 7일 이사회를 개최해 경영 효율성을 높이고 투명한 기업지배구조를 확립하기 위한 경영 발전 방안을 발표했다.

한진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고 실적인 매출액 2조 623억 원, 영업이익 906억 원을 달성했고, 지난 1월 올해 경영목표(매출액 2조 3300억 원, 영업이익 1000억 원)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러한 성장세를 발판으로 지난해 ‘비전 2023’을 통해 제시한 매출액 3조 원, 영업이익 1200억 원(4%)을 실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주요 추진 방향으로는 택배‧물류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수익성이 저조하고 경쟁력을 확보하기 어려운 사업은 외부 매각 또는 사업 중단 등 과감한 구조조정을 통해 경영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택배사업은 시장점유율 20% 이상을 목표로 하고 물류센터 인프라를 확대한다. 또한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위한 인천공항 GDC(global Distribution Center) 운영 및 항공사와 연계한 GSA(General Sales Agent) 사업을 확대해 매출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택배사업 캐파(Capa) 확장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대체 부지 확보 가능한 부동산과 유동화 가능한 주식 등 자산을 매각하는 사항을 이사회에서 결의했다.

앞서 한진은 지난해에 동대구 및 서대구버스터미널 등 부동산 자산 매각을 통해 약 370억 원을 핵심 사업 인프라 확보에 투자했다.

기존 내부거래위원회의 기능을 보완한 거버넌스위원회와 보상위원회도 신설키로 했다.

거버넌스위원회는 회사 경영 사항 중 자본 변동, 출자 등 주주가치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을 사전 검토해 주주권익 제고 기능을 담당할 예정으로, 위원회 개편과 함께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키로 했다. 또한 이사 보수 결정 과정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원 사외이사로 구성된 보상위원회도 설치했다.

한진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에서 발표한 경영 발전 방안은 기업의 경쟁력과 주주가치를 높일 수 있는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기업가치를 제고할 수 있는 사업 경쟁력 강화와 투명한 기업지배구조 확립을 위한 노력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