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디앤알 “오픈뱅킹 시범서비스 이용률 7.5%, 만족도 높아”
NICE디앤알 “오픈뱅킹 시범서비스 이용률 7.5%, 만족도 높아”
  • 최진희 기자
  • 승인 2019.11.29 08: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시스]
[뉴시스]

모바일 앱 하나로 국내 모든 은행의 계좌를 조회하고, 입‧출금 등의 업무가 가능한 ‘오픈뱅킹’ 시범 서비스가 시행한 지 한 달 만에 가입자 수 220만 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오픈뱅킹 시범 서비스가 시작된 지난 10월 30일부터 11월 26일까지 227만 명이 이 서비스에 가입했으며, 한 달 동안 계좌는 516만 개가 등록됐고, 총 이용 건수는 4천570만 건을 기록했다.

이달 오픈뱅킹 서비스 전면 시행을 앞두고 마케팅 여론조사 기관인 NICE디앤알은 현재 시범 운영되고 있는 오픈뱅킹의 인지도와 이용 경험 현황에 대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금융 소비자의 61.5%는 지난 10월 30일 이후 시범 운영 중인 오픈뱅킹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픈뱅킹의 이용률은 7.5% 수준이며, 이용 경험은 젊은 연령층일수록 높았다. 이용 경험자의 오픈뱅킹 이용 만족 수준도 76.6%로 높게 나타났다.

오픈뱅킹 서비스 이용을 위해 특정 은행 앱을 선택한 이유와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이벤트 참여 또는 광고나 주변 추천 등의 답변이 많았으며, 연령대별로 이용하게 된 계기는 차이를 보였다.

20~30대는 주변 추천, 광고, 이벤트 참여를 위해 오픈뱅킹을 이용하게 된 경우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40대는 본질적인 서비스에 관심을 가지고 가입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50대는 주로 ‘기존 거래 기관이기 때문에’ 해당 은행의 오픈뱅킹을 이용하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오픈뱅킹 이용 경험자는 오픈뱅킹을 이용해 타행 계좌를 통한 이체‧송금, 타행 계좌의 잔액 조회 업무를 이용했다는 응답이 많았다.

업계는 비대면 거래가 급속히 확산되는 가운데, ‘한 은행’에 대한 거래 성향이 점차 감소해 가는 금융 시장에서 ‘오픈뱅킹’의 등장은 이를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조사는 올해 11월 13일부터 11월 17일까지 전국 만 20~59세 금융거래 소비자 5957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이용자를 통해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3%p다.

또한 NICE디앤알에서 최근 출시한 모바일 앱 분석 서비스(앱마인더)에 의하면 오픈뱅킹 시범서비스가 실시된 첫 날 시중은행들의 모바일 뱅킹 앱 이용률은 일제히 상승한 반면, 핀테크 업체인 토스 앱 이용률은 하락하는 경향을 보였다. 향후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은행 간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