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미국 괌에 25년간 2조3000억 전력판매 계약
한전, 미국 괌에 25년간 2조3000억 전력판매 계약
  • 최진희 기자
  • 승인 2019.11.12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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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우쿠두 발전소 예상도 [한전 제공]

한국전력이 미국 자치령인 괌 전력청에 25년간 전력을 판매하기로 했다.

한국전력은 미국 괌 전력청(GPA)과 현지 우쿠두 가스복합발전(200㎿급) 프로젝트에 따른 장기 전력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발전소 건설과 운영, 양도를 모두 포함하는 방식으로 한전은 우쿠두 발전소에서 생산된 전력을 25년간 괌 전력청에 전량 판매하게 된다. 또 이를 통해 한전은 총 2조3000억 원의 매출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쿠두 발전소는 2020년 8월 공사를 시작해 2022년 10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운전을 시작할 예정이다. 설계ㆍ조달ㆍ시공(EPC)은 물론 발전소 건설과 관련한 각종 보조기기를 모두 국내 건설사와 중소기업들이 공급할 예정으로, 이에 따른 경제 효과가 약 6286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앞서 한전은 지난 6월 이번 계약과 관련한 수주 경쟁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후 괌 전력청과 협상을 진행했으며, 지난달 21일 괌 공공요금규제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았다.

5일(현지시간) 괌에서 열린 계약 체결식에는 서근배 한전 해외사업개발처장, 김용현 동서발전(공동사업주) 해외사업실장, 죠셉 두에냐스 괌 전력수자원규제위원회(CCU) 의장, 존 베나벤테 괌 전력청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한전은 지난 1995년 필리핀 말라야 발전소 성능복구 사업을 시작으로 해외사업에 본격적으로 나서 현재 미주, 중동, 아시아 등 총 26개국에서 42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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