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IT펀드, 5G·AI 유망 중소벤처 투자 나선다
이통 3사 IT펀드, 5G·AI 유망 중소벤처 투자 나선다
  • 최진희 기자
  • 승인 2019.10.18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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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860억 출자, 타기관 재원 합해 3708억 조성
'지능정보펀드', '5G특화펀드', ‘초기스타트업펀드’ 구성
[뉴시스]

이동통신 3사가 출자해 조성한 '코리아IT펀드(KIF)'가 5G, 인공지능(AI)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에 3708억 원 이상을 투자할 계획이다.

KIF를 관리하고 있는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는 17일 6개 벤처캐피탈과 '2019년 KIF 자펀드 업무집행조합원 협약식'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밝혔다. 운용사들은 늦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펀드 결성 과정을 거쳐 5G, AI 등 유망 중소벤처들에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KIF는 지난 2003년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의 출자를 통해 3000억 원 규모로 조성된 ICT 전문 모태펀드다. 그동안 KIF는 2조8486억 원의 ICT 투자 재원을 조성해 972개 중소벤처에 투자했다. 이 가운데 100개 중소벤처를 코스닥, 코넥스에 상장시키는 등 국내 ICT 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올해 KIF 자펀드는 '지능정보펀드', '5G특화펀드', ‘초기스타트업펀드’ 3개로 나누어 총 860억 원을 출자하고, 다른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재원을 합해 3708억 원 이상을 조성할 계획이다.

AI에 중점 투자하는 '지능정보펀드'는 컴퍼니케이파트너스, 스톤브릿지벤처스, IMM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4개 운영사가 내년 상반기까지 2980억 원의 투자 재원을 확보하고, 국내 유망 AI 중소벤처 발굴과 투자에 나선다.

올해 신설된 '5G특화펀드' 운영사로 선정된 퀀텀벤처스코리아는 연내 456억 원의 투자 재원을 조성해 5G 창업·벤처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초기스타트업펀드' 운영사인 세마트랜스링크인베스트먼트도 연내 투자재원 272억 원을 확보해 ICT 초기 기업을 중심으로 본격적인 투자에 나설 계획이다.

정완용 KTOA 부회장은 "올해 KIF는 차세대 ICT 성장 엔진으로 부각되고 있는 5G, AI 분야의 유망 중소벤처 발굴 및 투자에 중점을 뒀다"며 "향후 ICT 신사업 개척과 ICT 창업벤처 생태계 구축을 위한 선도적인 투자를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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