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센서 기반 탑승자 보호 신기술 개발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센서 기반 탑승자 보호 신기술 개발
  • 김진환 기자
  • 승인 2019.09.09 0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시스]

자동차부품업체 현대모비스가 자율주행 및 차량 내 센서 정보를 기반으로 주행상황에 맞춰 승객을 실시간 보호하는 '승객보호장치 통합제어기'를 개발했다고 8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연계해 에어백이나 좌석벨트 등의 안전장치를 승객의 위치나 움직임에 맞춰 최적화 전개하는 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다.

이번에 현대자동차 남양연구소와 함께 연구한 기술들은 세계에서도 아직 양산사례가 없는 첨단 기술로, 국내 고급 세단을 중심으로 2021년부터 양산 적용될 예정이다.

전동식 좌석벨트·에어백 통합제어기 통합, 자동 제어

현대모비스는 전동식 좌석벨트와 에어백의 제어기를 하나로 통합하고, 자율주행·차량 내 센서 정보를 활용해 이를 자동 제어할 수 있게 했다.

전동식 좌석벨트는 커브길이나 급제동 등 차량의 급격한 움직임에 대응해 운전자를 안정적으로 잡아주는 능동형 안전장치이며, 에어백은 대표적인 수동형 안전장치다.

통합제어기는 외부 카메라 및 레이더 센서로 노면의 장애물이나 갑자기 멈춰선 차량 등 위험 상황을 확인하면, 먼저 전동식 좌석벨트의 진동을 통해 승객에게 경고를 준다. 충돌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긴급자동제동장치를 작동시켜 급제동하고 동시에 전동식 좌석벨트를 조정해 승객을 좌석과 밀착시킨다. 또 차량이 충돌하게 되면 충돌 강도에 따라 프리텐셔너와 에어백을 펼치게 된다.

현대모비스는 이 과정에서 승객들의 위치나 움직임을 예측해 에어백을 최적화 전개하는 기술도 올해 내로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차량 내 속도 관련 센서 정보를 바탕으로 사고 발생 시점에 승객들이 어떤 위치에 있는지 추정하고, 이에 맞춰 탑승자 상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에어백을 펼치는 기술이다.

특히 자율주행시대에는 탑승자들이 차량 내부에서 취하는 자세나 위치가 다양해질 수 있는 만큼 개개인의 상태를 파악해 안전장치를 맞춤형으로 전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 기술 세계 최초 개발

한편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시대에 맞춰 주요 핵심부품들을 진화시키는 데 속속 성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시 상향등 상태에서도 앞차에 대한 시야 방해 없이 안전하게 시야를 자동 확보하는 첨단 지능형 헤드램프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또 어떤 상황에서도 정상적인 조향상태를 유지해 운전자 안전을 보장하는 듀얼 전동식 조향장치, 내비게이션 정보를 미리 반영해 자동으로 차체 높이를 조절하는 프리뷰 에어서스펜션 기술을 선보였다.

현대모비스 샤시의장연구소장 김세일 전무는 "미래차 시대로 갈수록 기존 핵심부품들의 융합을 통한 기능 업그레이드가 더욱 활발히 이뤄질 것"이라며 "핵심부품 기술을 차례로 내재화해 온 현대모비스가 미래차 부품 개발을 선도해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