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 대규모 컨퍼런스 참석 위해 내한
글로벌 블록체인 전문가들, 대규모 컨퍼런스 참석 위해 내한
  • 최진희 기자
  • 승인 2019.09.03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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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1일 블록체인 업계에 따르면 대규모 컨퍼런스 참석을 위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블록체인 전문가들이 내한한다.

'가상화폐의 아버지'로 불리는 닉 자보(Nick Szabo)는 오는 27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개최되는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 2019(Korea Blockcahin Week 2019)에 참석할 예정이다.

닉 자보는 이더리움이 사용하는 스마트 컨트랙트(Smart Contract) 개념을 1994년에 최초로 고안해 블록체인을 산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가치를 부여한 주인공이다. 1998년에는 스마트 컨트랙트를 기반으로 비트골드(Bit Gold)라는 분산된 전자화폐를 제안한 컴퓨터 과학자이자, 법률학자, 암호학자이다.

그는 “미래에는 스마트 계약이 지역적 장벽을 극복하고 법적인 비용을 대폭 감축할 수 있다”며 “디지털 혁명이 인간의 계약방식을 대대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강조한 바 있다.

스마트 계약을 통해 환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이버 네트워크의 공동 설립자 겸 대표이사 로이 루(Loi Luu) 역시 한국을 찾는다.

로이 루는 싱가포르 국립대학교에서 컴퓨터 과학 박사를 마치고 블록체인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탈중앙화, 확장성, 보안 등을 연구한 블록체인 전문가다.

그는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 기능의 보안 및 버그 문제를 찾아주는 '오옌테(Oyente)'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로이 루가 설립한 카이버 네트워크는 스마트 계약을 활용한 환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모든 거래가 블록체인 위에서 자동적으로 일어나게 해주며, 블록체인 자체 보안을 활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중앙화 방식의 거래소들보다 훨씬 안전한 거래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그는 카이버 네트워크를 활용해 비트코인의 유동성과 이더리움의 스마트 계약 생태계가 이어지는 환경을 구축하는데 연구를 집중하고 있다.

차세대 분산형 알고리즘 '해시그래프'를 개발한 헤더라 해시그래프의 공동창업자이자 수석 과학자 리먼 베어드(Leemon Baird)도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인천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리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19(Upbit Developer Conference 2019)' 연사로 한국을 방문한다.

리먼 베어드는 카네기멜론 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박사 과정을 마치고 20년 이상 IT기술 및 스타트업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IT보안 전문가이다. 2000년대 초반부터 다양한 기업에서 보안 전문가로 활동했으며 실제 보안 전문 기업을 설립해 운영하기도 했다.

또한 해시그래프(Hashgraph) 기술 기반의 암호화폐 플랫폼 헤더라 해시그래프(Hedera Hashgraph)를 2018년 1월 개발해 현재 맨스 하몬(Mance Harmon)과 함께 공동 운영 중이다.

리먼 베어드는 이번 UDC 2019에서 기존 블록체인 시스템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한 헤더라 해시그래프 합의 알고리즘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다양한 행사가 국내에서 개최를 앞두고 있다"며 "글로벌 최고 수준의 전문가들이 소개하는 미래 기술과 새로운 서비스를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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