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대·중소기업과 “소재 국산화 위한 분업” 방안 논의
중기부, 대·중소기업과 “소재 국산화 위한 분업” 방안 논의
  • 이수연 기자
  • 승인 2019.08.13 17: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시스]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분업적 협력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등을 국산화해야 한다는 업계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3일 대기업 및 중소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소재·부품·장비 국산화를 위한 대·중소기업간 분업적 협력 생태계 조성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LG디스플레이, SK하이닉스 등 4개 대기업과 소재·부품·장비 분야 중소기업 10개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박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이번에 일본의 수출규제 사태를 겪으면서 우리 경제에 화두로 떠오른 것이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일본 사례처럼 글로벌 밸류체인에 있는 특정 국가가 몽니를 부릴 경우 얼마나 쉽게 가치사슬이 무너질 수 있는지 목도했다"며 "미국과 중국 간 통상 갈등, 브렉시트 등 세계 무역질서를 흔드는 사안이 많아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더 거세지지 않을까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또 "우리 정부는 이번 사태를 우리 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 기회로 삼으려한다"며 "전략적 핵심품목의 국산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소재·부품·장비의 독립은 대·중소기업의 분업적 협력으로 그 길을 마련할 수 있다"며 "대기업이 필요로 하는 품목을 제안하면 국내 중소기업이 개발·생산하고 대기업이 구매하는 협력체계를 구축하자"고 제안했다.

현재 중기부는 상생협의회를 통해 품목·기술별 중소기업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대기업 수요에 맞춰 1:1로 매칭해주는 양방향 판로지원 방안도 검토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