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분기 글로벌 D램 점유율 45.7%…6분기 만에 최고치
삼성, 2분기 글로벌 D램 점유율 45.7%…6분기 만에 최고치
  • 최진희 기자
  • 승인 2019.08.09 09: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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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삼성전자가 올 2분기 글로벌 D램 시장에서 45%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며 6분기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9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올 2분기 전 세계 D램 시장 매출액은 148억4400만 달러(약 17조9500억 원)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의 163억3200만 달러보다 9.1% 감소한 수준이다.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 증대와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글로벌 D램 시장은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다만 지난 1분기 매출액이 전분기 대비 28.6% 감소했던 것과 비교하면 하락폭은 한 자릿수로 완화됐다.

디램익스체인지는 “모바일 D램, eMCP 제품을 제외하면 2분기 상용 D램, 서버 D램, 소비자 D램 등 제품 가격은 30% 가까이 떨어졌다”면서 “서버 D램 가격이 가장 큰 폭의 하락을 겪었으며 거의 35%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업체별로는 삼성전자가 2분기 67억8300만 달러의 매출로 점유율 45.7%를 차지하며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2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2.7%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시장점유율은 3%p 올랐다. 삼성전자의 영업이익률은 지난 1분기 48%에서 2분기에 41%로 7%p 하락했다.

SK하이닉스는 전분기보다 12.6% 감소한 42억61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점유율은 전 분기 대비 1.2%p 하락한 28.7%를 기록했다. 미국의 마이크론은 2분기 매출 30억4100만 달러로 점유율 20.5%를 차지하며 3위에 올랐다. 반면 마이크론의 매출은 전분기 대비 무려 19.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점유율도 2.5%p 하락했다.

이 밖에 대만 난야(4억 달러), 윈본드(1억4900만 달러), 파워칩(8300만 달러) 등이 순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디램익스체인지는 3분기 글로벌 D램 시장은 전체 매출 하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7월 초에 있었던 자재 수출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사건 때문에 D램 현물 가격이 반등했지만 현물 시장의 규모는 너무 작아서 공급업체가 향후 3분기 동안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재고 수준을 효과적으로 해소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본과 한국의 사건으로 인한 시장의 파급에도 불구하고 고정 계약 가격은 주로 기본 수급 상황에 달려 있다"며 "생산 능력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기 때문에, 주목할 만한 가격 상승은 보이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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