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산 자동차 판매 큰 폭 감소…중고차 딜러들도 매입 꺼려
일본산 자동차 판매 큰 폭 감소…중고차 딜러들도 매입 꺼려
  • 김진환 기자
  • 승인 2019.08.0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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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일본제품 불매 확산으로 일본산 자동차 판매가 큰 폭으로 감소한 가운데 중고차 딜러들도 일본차 매입을 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온라인 중고차 경매 서비스 '헤이딜러'가 7일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444명 중 90% 이상인 1304명(90.3%)이 ‘불매운동으로 일본차 매입이 꺼려진다’고 밝혔다.

또 응답자 중 74%(1069명)는 BMW 화재사건 보다 일본 불매운동이 더 큰 악재라고 대답했다.

중고차 딜러들은 일본 브랜드 대신 매입하는 수입 자동차 브랜드(중복 응답 포함)로 '독일 수입차(BMW·벤츠·아우디·폭스바겐)' 67%, '국산차(현대·기아 등)' 52%, '미국 수입차(포드·캐딜락)' 12%, '기타 유럽 브랜드(푸조·랜드로버 등)' 7%를 꼽았다.

헤이딜러에 따르면 불매운동 후 중고차 딜러들의 일본차에 대한 평균 입찰 수는 감소한 반면, 일본차 차주들의 판매 요청에 따른 출품 대수는 크게 증가했다.

렉서스 ES 300h차량에 대한 중고차 딜러의 평균 입찰 수는 평균 12.8명에서 8.9명으로 30% 감소했고, 인피니티 Q50은 25%, 캠리는 15% 각각 입찰이 줄었다.

반면 일본차의 출품 대수는 크게 늘었다. 인피니티 Q50은 불매운동 전의 2배 이상인 127% 증가했고, 도요타 캠리는 65%, 닛산 알티마는 49%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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