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올림픽’ WCG 6년 만에 부활…e스포츠 축제 18일 개막
‘게임올림픽’ WCG 6년 만에 부활…e스포츠 축제 18일 개막
  • 최진희 기자
  • 승인 2019.07.19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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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글로벌 e스포츠 축제 ‘월드사이버게임즈(World Cyber Games, 이하 WCG)’가 6년 만에 부활했다.

권혁빈 WCG 조직위원회 위원장(스마일게이트 홀딩스 의장)은 18일 중국 시안 취장신구에서 ‘WCG 2019’ 개막을 알리며 “지금 이 순간은 전 세계 e스포츠 역사에서 매우 의미 있는 순간”이라고 강조했다.

‘e스포츠 올림픽’이라 불리는 WCG는 전 세계 게이머들과 팬들이 주목했던 글로벌 e스포츠 대회였지만, 지난 2013년 중국 쿤산 대회를 끝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잊혀져 갔다.

하지만 게임사 스마일게이트가 WCG를 부활시켜 지난 2017년 삼성전자로부터 WCG 권리를 양수했고, 지난해 준비를 거쳐 올해 6년 만에 WCG를 개최했다. 이는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의 위상을 전 세계에 재확인시키기 위한 권혁빈 의장의 결단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권 의장은 “WCG는 열광적이고 에너지 넘치는 관중 여러분이 오래도록 기다려왔던 축제”라며 “이 축제를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하다. 여러분이 없었다면 이번 행사도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며칠간 전 세계가 저희를 주목할 것이다. 전통 스포츠에서도 e스포츠를 점차 같은 스포츠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스폰서, 미디어, 비즈니스 커뮤니티로부터 우호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WCG 게임스포츠 부문에 111개국 4만 명이 넘는 게이머가 참여하며 역대 WCG 대회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시안에는 예선을 통과한 34개국 506명의 선수들이 우승을 목표로 선의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권 의장은 “프렌드십이야 말로 WCG의 심장”이라고 강조하고, “e스포츠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어 나가자. e스포츠는 바로 미래”라며 글로벌 e스포츠 대회인 WCG의 부활을 알렸다.

WCG 2019는 이날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중국 시안에서 진행된다. 게임스포츠종목은 ‘도타2’, ‘왕자영요’, ‘워크래프트3’, ‘크로스파이어’, ‘클래시 로얄’, ‘하스스톤’이다.

WCG 2019는 글로벌 e스포츠를 넘어 '디지털 문화 축제'로 탈바꿈을 시도했다. 게임스포츠뿐 아니라 AI, VR, 로봇대전 등 신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e스포츠 종목을 추가했고, 다양한 컨퍼런스와 공연으로 관람객들을 맞이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2000여 명이 운집하며 6년 만에 돌아온 WCG를 반겼다. 관람객들은 이날 개막식에서 전 세계 국가를 대표하는 e스포츠 선수들이 무대에 올라 인사를 할 때마다 환호성을 지르며 응원했다.

특히 ‘워크래프트3’ 레전드 장재호 선수를 포함한 한국 대표팀에 대한 응원 소리는 행사장을 가득 채웠다. 장재호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에 첫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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