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65% “인턴십 원해…단순 업무 ‘흙턴’이라도 지원하겠다”
구직자 65% “인턴십 원해…단순 업무 ‘흙턴’이라도 지원하겠다”
  • 이수연 기자
  • 승인 2019.07.19 11: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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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극심한 취업난에 내몰린 구직자들은 단순 인턴 업무만 하는 ‘흙턴’이라도 지원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2096명을 대상으로 ‘기업 인턴십 참여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64.9%가 ‘참여하고 싶다’고 답했다.

특히 이들 중 절반(49.6%)은 주요 업무가 아닌 심부름 등 잡무 담당의 인턴을 뜻하는 ‘흙턴’이라도 지원하고 싶은 것으로 나타났다.

흙턴을 지원하고 싶은 이유로는 ‘취업에 도움이 되는 스펙이라서’(41.7%, 복수응답)가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회사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34.1%), ‘실무자와 관계 형성을 위해서’(29.2%), ‘다른 스펙이 부족한 편이라서’(27.3%), ‘채용 시 가산점이 있다면 상관없어서’(24.5%)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중 실제 인턴십 참여 경험이 있는 구직자는 16.6%였으며, 이들이 참여한 인턴십 유형은 ‘직무체험형’(66.3%, 복수응답), ‘정규직 전환 가능형’(21.9%), ‘채용전제형’(19%), ‘공채 가산점 부여형’(5.5%) 등이었다.

인턴십 종료 이후 정규직 전환에 성공한 응답자는 22.5%로 적었으나, 인턴십 참여자 중 71.5%가 참여했던 인턴십 경험에 만족하고 있었다.

그 이유로 ‘실무를 경험해서’(69%, 복수응답), ‘사회생활을 미리 경험해서’(37.9%), ‘자기소개서에 쓸 수 있는 스펙이 생겨서’(32.7%) 등을 이유로 꼽아, 정규직 전환은 불발됐지만 인턴십에 참여한 ‘경험’과 입사지원 시 활용할 수 있는 ‘스펙’을 쌓았다는 점에서 만족도는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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