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광양제철소, 대기환경 개선 나서…친환경 기술개발 추진
포스코 광양제철소, 대기환경 개선 나서…친환경 기술개발 추진
  • 김진환 기자
  • 승인 2019.07.16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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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포스코 광양제철소는 15일 광양시청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광양 대기환경개선 공동협의체'를 발족했다. 협의체는 미세먼지 문제를 비롯해 광양지역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광양시가 주관하는 공동협의체에는 광양제철소, 전라남도 동부지역본부, 광양시 지속가능한환경협의회, 광양 시민단체협의회, 태인동 발전협의회, 전남 녹색환경지원센터, 광양상공회의소, RIST(포항산업과학연구원) 미세먼지연구센터 등 16개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광양제철소는 대기환경 개선을 위해 환경시설 투자와 친환경 기술개발, 환경관리 강화 등 크게 3가지 활동을 추진한다.

환경설비와 관련해서는 석탄, 코크스 야드에 밀폐형 텐트 하우스(Tent House)를 설치해 비산먼지 발생을 제로화하고, 철광석 야드에는 풍향과 분진 발생량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자동으로 살수방향, 유량을 제어하는 사물인터넷(IoT) 연계 스마트 살수 시스템을 적용하는 게 핵심이다.

또 탈질설비인 선택적촉매환원(SCR) 설비를 부생가스 발전소에도 확대 설치해 질소산화물을 저감할 방침이다. SCR은 탈질 촉매를 사용해 질소 산화물을 최대 90%까지 제거할 수 있는 환경설비다.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 미세먼지연구센터와 친환경 기술 개발도 추진한다. 안개 입자가 20㎛ 이하인 미세 살수장치 드라이 포크(Dry Fog)를 활용해 원료야드 등 야외 비산먼지를 저감하고, 배기가스 재순환 시스템 등 대형 연소장치의 오염물질 발생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환경관리 측면에서는 강화되는 환경법규에 맞춰 굴뚝자동측정기기 TMS(Tele-Monitoring System)을 추가 설치해 대기오염물질 배출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제철공정에서 발생되는 미세먼지 제거장치인 집진기 등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일제 점검해 성능을 최적화할 방침이다.

이날 행사에서 정현복 광양시장은 "전남 제 1의 경제도시가 목표인 광양시는 '환경'과 '도시 개발' 두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며, 공동협의체로 모두 공감하는 합리적인 대안을 찾자"고 말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대기환경개선 공동협의체 출범과 광양제철소의 환경개선 활동으로, 2022년까지 광양제철소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대폭 감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기환경 개선을 철저히 수행해 글로벌 최고 수준의 친환경 제철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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