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 '시선추적 부주의 경보장치' 개발…졸음운전 예방 최첨단 기술
현대모비스, '시선추적 부주의 경보장치' 개발…졸음운전 예방 최첨단 기술
  • 최진희 기자
  • 승인 2019.07.1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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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현대모비스가 운전자의 얼굴을 알아보고 시선 추적까지 할 수 있는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DSW·Driver State Warning system)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된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은 눈·코·입·귀 등 특징을 통한 운전자 식별과 동공인식을 통한 시선추적까지 가능해 부주의 운전 검출 정확도를 한 차원 높였다.

14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의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은 차량 실내에 장착된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운전자의 안면을 인식하고 졸음운전, 주의분산, 피로누적 등으로 인한 부주의 운전을 파악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또한 운전자 부주의에 따른 차선이탈, 차선침범 위험 등을 판단해 클러스터 표시와 경보음, 진동 등으로 운전자의 주의를 환기시켜 사고를 예방한다.

현대모비스가 상용차종부터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을 적용하는 이유는 상용차의 장거리 주행에 따른 부주의 운전이 대형 참사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시스템은 전 세계적으로 지금까지 승용 부문에 거의 적용되지 않았으며 상용차에는 아예 양산 사례가 없다"며 "실내 카메라가 추출한 운전자 상태 정보를 차속, 변속, 핸들링 등 차량의 샤시 정보와 융합 분석하는데 성공하면서 한층 높은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의 운전자 식별 기능에는 다수의 운전자를 등록할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시트와 미러 자동 조절 등 개인화 기능과 연동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한편 첨단기술 스타트업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의 핵심 알고리즘을 고도화 개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스타트업 '딥글린트'사와 딥러닝을 활용한 탑승자 인식 알고리즘 협력개발을 계획하고 있다.

세계적으로 손꼽히는 경쟁력을 보유한 딥글린트사의 안면인식 및 분석 시스템은 50m 거리에서 1초 내에 10억 명 중 1명의 얼굴을 판별해낼 수 있을 정도로 빠르고 정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운전자인식기술에 딥러닝을 접목해 영상 기반의 모션분석과 생체인증 수준으로 발전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EE(Electrical & Electronics)연구소장 장재호 전무는 "운전자 부주의 경보시스템 등 탑승자 센싱 기술은 자동차가 운전자를 인식하고 이해해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돕는 의미에서 완전 자율주행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 버스와 승용차종에도 확대 공급을 추진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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