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 부동산거래’… 블랙스톤, GLP 美창고 22조원에 매입
‘세계 최대 규모 부동산거래’… 블랙스톤, GLP 美창고 22조원에 매입
  • 최진희 기자
  • 승인 2019.06.04 10: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시스]

세계 최대 사모펀드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의 블랙스톤이 싱가포르 최대물류기업 GLP(Global Logistic Properties)의 미국 창고 포트폴리오를 187억 달러(22조1000억원)에 매입하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발표된 계약은 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부동산 거래로 블랙스톤이 전자상거래 확대에 대비해 물류 창고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 위한 것이라고 FT는 전했다. 인수 가격은 부채를 포함한 금액으로 187억 달러(22조604억원)에 달해 민간 부동산 거래 사상 최고액을 기록했다.

블랙스톤은 미국 전역에 16.7㎢ 규모에 달하는 GLP의 물류 창고를 인수함으로써 세계 최대의 다변화된 부동산 소유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할 전망이다.

블랙스톤의 인수는 온라인 쇼핑의 증가와 함께 투자자들의 창고업과 물류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더 주목된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이 GLP의 최대 입주기업이다.

중국 투자자들의 컨소시엄에 의해 지배되고 있는 GLP는 미국 주식시장 상장을 검토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 GLP는 중국, 중남미, 유럽에 진출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블랙스톤은 지난 2017년 유럽계 창고업체 로직코어를 중국 국부펀드 중국투자공사에 122억5000만 달러(14조5000억원)에 매각한 바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