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공룡 네이버가 쇼핑 플랫폼 영역을 신선식품으로까지 확장하면서 사업 영토를 넓히고 있다. 간편결제 시스템과 포인트 적립을 앞세워 공격적인 사업 전개가 예상되는 가운데 시장 구도에 변화가 있을지 유통업계 긴장감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하지만 신선식품의 경우 기존 강자인 쿠팡과 마켓컬리 등이 주도권을 꽉 잡고 있어 쉽게 공략할 수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네이버는 지난달 21일 자사 ‘동네시장 장보기’ 서비스의 확장판인 ‘장보기 서비스’를 본격 론칭했다. 동네시장 장보기는 동네 전통시장에서 파는 신선 식재료와 반찬 등 먹거리를

올해 상반기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은 총 3770만 대의 판매량을 기록한 애플의 '아이폰11'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의 '갤럭시A51'은 판매량 2위에 올랐다.2일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애플 ‘아이폰11’은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3770만대의 출하량을 보이며 1위를 차지했다.이어 상반기에 1140만 대를 판매한 삼성전자 갤럭시 A51는 시장 2위를 차지했다. 올 상반기 출시된 갤럭시A51은 5G를 지원하며 6.5형의 대화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 대용량

국내 최초 경차 '대우차 티코’와 쌍용자동차의 ‘무쏘’가 1990~2000년대 출시된 자동차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차로 꼽혔다.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은 ‘가장 기억에 남는 1990~2000년대 자동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대우차 티코와 쌍용차 무쏘가 꼽혔다고 밝혔다.엔카닷컴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총 851명이 참여했다. 투표 대상 후보는 엔카닷컴에 등록된 국산차 중 1990년~2000년대 판매된 국산 자동차(경차‧세단) 12종과 SUV 8종으로 각각 최대 2개씩 선택할

국내 최대 게임 박람회 ‘지스타 2020’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1월 19일부터 나흘간 온‧오프라인 병행 개최하기로 한 가운데, 조직위원회는 온라인 행사 강화에 만전을 기울이고 있다. 당초 조직위는 온·오프라인 프로그램 세부 추진 내용을 이달 말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전국적으로 재확산 되고 있는 코로나19로 인해 9월 초로 연기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행사 규모는 게임사들의 온라인 전시 접수가 마감되는 9월 4일 이후에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지스타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올해 주요

구직자들은 여전히 인공지능(AI) 면접보다는 면접관이 직접 지원자들을 평가하는 대면 면접을 선호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구직자 절반가량은 'AI 면접'이 '대면 면접'보다 더 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잡코리아가 상반기 취업활동을 한 구직자 1688명을 대상으로 면접 선호 유형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 결과, 아직까지 구직자들은 인공지능이 사람을 평가하는 AI면접(16.2%)보다는 대면 면접(46.8%)을 더 선호하는 경향이 높았다. 어떤 면접 방식이든 상관없다는 구직자는 37.0%였다.대

올해 2분기 전 세계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이 재택근무로 인한 PC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서버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6.5% 늘어난 약 145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낸드플래시 시장에서 국내 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매출 기준 합산 점유율은 43.1%인 것으로 집계됐다.28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2분기 낸드플레시 시장 매출은 전분기 대비 6.5% 늘어난 145억 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비트 출하량과 평균판매가격(ASP)은 모두 3%씩 증가했다.D램익스체인지는 "2분기 낸

이동통신사가 클라우드 게임 대전에 뛰어들었다. 통신업계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표적 언택트(비대면) 서비스로 구독형 스트리밍 게임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신규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는 전략이다. 특히 클라우드 게임은 5G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아직 상용화 초기인 5G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동시에 미래 킬러 콘텐츠로서 게임을 육성하겠다는 포석이다. 통신 3사는 향후 게임 종류를 늘리고 타 고객까지 서비스를 개방해 외연을 확대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게임은 클라우드 환경을 이용해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서비스다. 영화나 음악을 내려 받

국내 이동통신사를 대상으로 광고와 제품 수리비용을 떠넘기는 등 이른바 ‘갑질’을 했던 애플코리아가 자진 시정안을 내놨다. 애플코리아는 1000억원의 중소기업과 소비자를 위한 상생 지원 기금을 마련한다.이와 관련 공정거래위원회는 애플과의 협의를 거쳐 거래상지위남용 관련 잠정 동의의결안을 마련하고, 오는 10월 3일까지 이해 관계자의 의견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상생 지원 기금은 중소기업 연구개발(R&D)과 취약계층 정보기술(IT) 교육 등의 지원과 소비자들의 아이폰 수리비 10% 인하에 사용한다는 것이 핵심이다.상생 지원 기금 중 25

적절한 녹음이 때로는 천금보다 가치 있을 때가 있다. 부당한 법적인 공격으로부터 나를 보호해줄 유일하지만 확실한 증거일 때도 있고, 업무상 중요한 대화 등이 다른 말이 나오는 것을 막는 장치일 때도 있다. 문제는, 녹음이 필요한 상황은 대부분 갑자기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그때 녹음을 해야겠다고 떠올리기가 꽤나 어렵다는 점이다. 나중에 떠올리고 녹음을 켜도 중요한 상황은 모두 지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러한 어려움 때문에 우리 대부분은 녹음을 생활화 하지 못하고 녹음이 가져다주는 보호와 추억 등의 혜택을 얻지 못하고 있다. 24시간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의 해외주식 투자가 급증하면서 젊은 층을 겨냥해 투자 문턱을 낮추고, 소액으로 투자 가능한 서비스를 속속 선보이는 등 최근 증권사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특히 물건을 구매한 뒤 남는 자투리 돈으로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잔돈 금융’ 상품이 2030 세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잔돈투자 서비스는 소액이라 부담이 없고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재테크 할 수 있어 주식 투자 초보들을 위한 새로운 금융트렌드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저금리 시대에 재테크 수단이 줄면서 자투리 돈으로 해외 주식을 거래

올 상반기 전 세계 사용자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 쓴 돈이 60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모바일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앱애니’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등을 분석한 ‘2020년 상반기 모바일 현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분석 결과 올 상반기에 모바일 앱에서 소비자 지출은 500억달러(59조850억원)로 작년 하반기보다 10% 증가한 수치다.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스마트폰 사용량이 늘어난 결과로 분석된다. 소비자 지출은 대부분 모바일게임에서 발생했다. 올 상반기 모바일게임에서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뽑을 예정인 상장사는 2곳 중 1곳 수준으로 채용 규모가 지난해보다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인크루트는 최근 상장사 53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올해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회사는 전체의 57.2%로 작년보다 9.6%P 줄었다고 18일 밝혔다. 예상 채용규모 역시 3분의 1가량 급감했다.반대로 ‘대졸 신입을 뽑지 않겠다’고 밝힌 기업은 14.2%로 지난해 11.2%에 비해 3.0%P 늘었다. 아직 채용 여부를 확정 짓지 못한 ‘채용 미정’ 비율은 28.6%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유통업계가 요동치고 있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혼부부와 아기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을 위해 매년 열려오던 ‘베이비페어’를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코로나로 걱정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방편이다.◆‘베이비페어’도 온라인에서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과 옥션은 오는 23일까지 국내외 80여개 유아동 브랜드를 한 데 모아 최대 70% 할인하는 온라인 ‘베이비페어’를 연다. 하기스·팸퍼스·다이치·레고·헤즈브로·닥스키즈 등 인기 브랜드는 물론 백화점·홈쇼핑도 참여한다.이 회사는

인공지능(AI) 돌봄으로 독거노인들의 삶의 만족도와 행복지수가 높아졌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SK텔레콤은 전국 사회연대경제 지방정부협의회, 사회적기업 행복커넥트와 지난 1년간 운영한 ‘AI 돌봄’에 대한 정보를 담은 백서 ‘행복커뮤니티-독거 어르신과 인공지능의 행복한 동행 365일’을 발간했다. 백서에 따르면 노인들은 음성 인식으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스피커 ‘아리아’를 사용한 후 통화량과 활동범위가 증가했다. 통화건수와 데이터 사용량이 급증했고, 일 평균 이동 거리도 2배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아리아는 어르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축됐던 세계 자동차 판매가 5~6월을 기점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미국, 서유럽, 일본 등 선진국 중심의 수요 회복이 예상됨에 따라 올 하반기 판매는 상반기보다 판매 감소폭이 둔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14일 주요국의 최근 판매 및 생산현황과 주요 기관의 전망 자료를 내고 올해 전 세계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18~21% 감소한 7000만~72000만 수준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올 상반기에는 중국 중심의 아시아태평양(-3.7%) 지역의 판매 감

올해 안에 저축은행 79개사가 오픈뱅킹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금융권의 뱅킹 플랫폼 전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저축은행이 오픈뱅킹 추격 고삐를 당기면서 시중은행은 기존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 편의성을 대폭 강화하는 등 기존 고객 이탈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정부가 올해 연말까지 제2금융권의 오픈뱅킹 도입을 독려하고 있는 만큼 금융권 전체가 오픈뱅킹 시대에 필요한 역량 강화에 더욱 속도를 올릴 전망이다. 오픈뱅킹은 은행의 금융 결제망을 표준화해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여러 은행의 계좌 조회나 출금

12일 업계에 따르면 컴투스, 네오위즈, 넷마블 등 상반기 게임업계 매출 실적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모바일 게임 회사 컴투스는 올해 2분기 매출이 14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18%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대 분기 매출 규모이며, 동기간 영업이익은 380억원으로 17.8% 증가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각 50.1%, 60.9% 성장했다.컴투스는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세를 보였고, 이중 해외 매출이 전체의 81.5%(1200억원)까지 늘었다. 특히 북미와 유럽 매출이 전분기 대비 각각 87%, 69%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를 넘어 최근에는 디지털 기술을 환자에게 직접 활용해 병을 치료하는 ‘디지털 테라퓨틱스(Digital Therapeutics)’가 미래 치료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제약·바이오업계는 기존 전통적인 치료법에서 벗어나 의약품과 같은 효능을 지닌 디지털 치료 시장이 급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 IT 기술 발달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성장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미래 신기술 키워드로 새롭게 떠오른 ‘디지털 치료제’는 약물은 아니지만 질

2020년 알뜰폰이 새로워진 모습으로 비상의 날개를 펼 것으로 보인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이동통신 시장의 경쟁 활성화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들의 가계통신비 경감을 위해 ‘알뜰폰 활성화 대책’을 추진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알뜰폰은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통사의 통신망을 빌려 저렴한 서비스를 이용자에게 제공한다.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알뜰폰은 2010년 도입 이후 이통3사 대비 최대 30% 이상 저렴한 요금제를 기반으로 현재 734만명(지난 6월 기준)의 가입자를 확보했

유통업계가 다양한 ‘구독 서비스’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충성 고객 확보에 나섰다. 구독 서비스는 일정 금액을 지불한 소비자에 상품이나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산업계 전반에 구독경제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유통·식품업계도 본격적으로 구독 경제 사업을 확장해 새로운 먹거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이다.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구독경제가 일상 속으로 그 지평을 넓히고 있다. 특히 무제한 스트리밍 영상을 제공하는 넷플릭스의 성공 이후 구독경제 플랫폼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