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패션·뷰티·생활용품 등 여러 산업 분야에서 중간 유통단계를 없애고 회사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일명 D2C(Direct to Consumer)가 최근 주목받고 있다.‘D2C’란 매매상이나 유통 플랫폼을 거치지 않고 회사와 소비자가 1:1로 직거래하는 방식을 뜻한다. 중간 유통단계가 없어 가격 투명성이 보장되는 것은 물론 제품 품질 관리가 용이하며 소비자의 요구사항에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최근에는 여러 기업들이 신뢰도 및 안정성 확보를 위한 대책으로 D2C 방식을 택하고 있다. 소비자 역시 유통 과정에서의 불안감을

올해 코로나19 확산 이후 중견기업의 경기 전망이 처음으로 반등했다. 경기전망지수는 ▲1분기(86.7) ▲2분기(78.7)▲3분기(75.2)▲4분기(78.4)를 각각 기록했다.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는 27일 500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 4분기 중견기업 경기전망조사'에서 중견기업의 올 4분기 경기전망지수는 78.4를 기록해 전 분기보다 3.2포인트(p) 상승했다고 밝혔다.경기전망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본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많다는 뜻이다. 100보다 낮으면

전통시장이 ‘언택트(Untact·비접촉)’ 시대에 발맞춰 온라인 배송 서비스 등으로 새 옷을 입고 있다. 최근 전 산업 분야로 비대면 경제가 확산되면서 전통시장은 온라인 쇼핑몰, 대형마트 등에 비해 점점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전통시장은 기존 오프라인 모델만으로는 생존이 어려운 만큼, 앞으로 배달부터 IT 기술을 접목한 각종 서비스로 ‘디지털 전통시장’으로서의 부활을 노린다는 각오다.정부는 오는 2025년까지 디지털 전통시장 500곳을 조성할 계획이다. 그동안 대면 판매 중심으로 운영돼 온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온라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소비가 늘면서 서비스업 고용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비대면 소비행태 확산과 서비스업계의 대응전략'에 따르면 서비스업체 58.2%는 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서비스업 고용 감소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측했다.한은 15개 지역본부가 지난달 12일~이달 2일까지 전국 291개 서비스업체(응답 205개)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중고용 감소가 2년 이내에 현실화될 것으로 보는 전망이 90.4%에 달했다.고용감소 규모는

코로나19 시대에 주목받는 비대면(Untact) 자율주행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제4회 판교자율주행모빌리티쇼(PAMS 2020)’가 10월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간 판교제1,2테크노밸리 일원에서 개최된다.경기도가 주최하고 킨텍스(KINTEX)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Connect PANGYO’를 테마로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시연 및 경기도 자율주행셔틀인 제로셔틀 시승회, 자율주행 배달 모빌리티 공모전, 제품 전시 등 다양한 콘텐츠로 꾸며지며,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비대면 위주의 방식으로 안

휴대폰 시장도 비대면·배송 시대가 열리고 있다. 최근 대리점을 방문하는 대신 온라인에서 직접 기기를 구매한 후 개통하는 소비자가 증가하면서 이동통신사와 이커머스 등 관련 업계는 IT 기술을 활용한 비대면 인증과 휴대폰 배송 서비스 등을 강화하고 있다. 비대면 휴대폰 판매를 위한 무인 운영 플래그십 스토어도 업계 새로운 실험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최근 통신업계에서는 비대면으로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할 수 있는 인증 방식을 속속 도입하고 있다. 현재 비대면으로 이동통신 서비스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범용공인인증서 또는 신용카드 인증을 통한

앞으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 접촉 여부를 스마트폰을 통해 신속하고 간편하게 알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애플과 구글은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들을 자동 추적하는 기술을 최근 개발해 이달 중 스마트폰에 본격 적용하기로 했다. 이 기술은 블루투스 작동 범위 내에 들어온 접촉자들을 바로 추적해 내는 시스템이다. 이번 기술 개발로 그간 보건 당국이 일일이 접촉자를 찾아다니며 조사해야 했던 번거로움은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이용자들의 사생활 노출 등 개인정보가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 되면서 지난달 국내 자동차 산업은 전년 동월 대비 생산·수출·내수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8일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내 자동차 산업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코로나19 재확산과 현대·기아의 신차 라인 설비 공사에 따른 주요 공장 휴업 등으로 전년 대비 6.4% 줄어든 23만3357대로 집계됐다.실제 현대와 기아는 지난달 각각 12.6%, 5.2% 감소한 9만9233대, 8만8338대를 생산했다. 르노삼성도 21.7% 줄어든 9124대 생산에 그쳤다.반면

물류 산업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평가받는 가운데 택배·이커머스업계가 더욱 신속하고 편리한 배송 서비스 제공을 위해 통 큰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언택트(Untact) 소비가 급격하게 늘면서 최첨단 물류센터와 설비 투자가 필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스마트물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배송 작업 효율성과 속도도 한층 진화할 전망이다. 최근 가장 공격적인 물류 투자에 나선 기업은 쿠팡이다. 쿠팡은 수도권뿐만 아니라 전국 곳곳에 최첨단 물류센터를 짓고 전국 로켓배송 생활권

지난 몇 년간 급격히 달라진 대출 환경으로 제2금융권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진 가운데, 보험사와 은행의 금리 차이가 크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다.주택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 ‘내금리닷컴’은 15일 은행과 보험사 주택담보대출의 차이점과 특징을 발표했다.아파트, 오피스텔 등 주택 매매 시 대부분 이용자는 여전히 은행을 선호한다. 금리가 가장 낮다는 인식과 1금융권이 주는 안정감이 주된 이유다.하지만 내금리닷컴는 “제2금융권에 속하는 보험사, 저축은행, 캐피탈의 주택구입자금대출 금리가 훨씬 높다고 생각하지만, 보험사와 은

웹툰 업계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네이버와 카카오가 만화 콘텐츠 원조 시장 격인 미국과 일본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지난해 K웹툰 글로벌 거래액이 1조 원을 돌파한 데 이어 최근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어 올해 거래액도 1조 원을 훌쩍 넘길 것으로 기대된다. 뿐만 아니라 K웹툰은 애니메이션, 영화 등 다양한 형태로 진화하고 있어 시장 성장 속도도 가파르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네이버와 카카오가 만화 강국으로 불리는 미국과 일본에서 ‘K웹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하반기 들어 글로벌 기업들의 스마트워치 신제품이 쏟아지면서 치열한 각축전이 예상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스마트폰 시장이 침체된 데 비해 스마트워치 시장은 오히려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스마트워치 수요가 늘어났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관련 업계도 이 같은 추세에 발맞춰 각종 건강관리 기능에 혁신을 불어넣고 있다.지난 8월에는 세계 스마트워치 시장을 이끌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제각각 신제품을 출시하면서 하반기 경쟁 서막이 올랐다.우선 지난 8월 6일 출시된 삼성 갤럭시워치

카카오페이증권이 정식 서비스 시작 반 년 만에 누적 계좌 개설자 수가 200만 명을 돌파했다. 한 달간 펀드 투자는 440만 건을 넘어섰다.카카오페이증권 계좌는 2월 27일 정식 서비스 시작 후 월 평균 27.8%씩 증가했다. 3월 60만 명 개설을 시작으로, 4월 80만 명, 5월 120만 명, 6월 140만 명, 7월 170만 명에 이어 현재 200만 명을 넘어섰다.사용자 연령 폭도 넓어지고 있다. 3월 기준 계좌 개설자의 연령별 비중은 20~30대 68%, 40~50대 27%로 약 10명 중 7명이 청년층이었으나, 현재는 20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 산하 주요 '시장형 공기업' 중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관심도가 가장 높은 수장은 '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인 것으로 나타났다.1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 GBR)는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한 날인 1월20일부터 지난 8월31일 기간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주요 시장형 공기업 12곳 중 11곳을

정부가 대기업의 중고차 매매업 진출 여부를 두고 고심 중인 가운데, 국내 완성차업체들이 수입차와 비교해 중고차 시장에서 역차별을 받고 있다며 시장 진입 규제를 해소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수입차 브랜드는 이미 중고차인증제를 바탕으로 국내 중고차 거래 시장에 참여 중이지만, 국내 기업들은 중고차 시장에 참여하지 못하면서 안정적인 중고차 가격 형성 측면에서 불리한 조건에 놓여 있다는 것이다. 이에 차산업협회는 시장 활성화와 투명성 강화를 위해 완성차업체의 중고차시장 진출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9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미

기업정보플랫폼 잡플래닛이 8일 2020년 데이터를 분석해 상반기 결산 ‘일하기 좋은 기업 30’ 리스트를 발표했다. 2019년에 비해 대기업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공기업이 일부 퇴조하는 등 코로나19의 영향을 받아 그 어느 때보다 변화가 많은 결과였다.이번에 발표한 종합부문 TOP 30은 아래와 같다.케이비신용정보, 한국서부발전, 카카오엔터프라이즈, 구글코리아, 카카오페이, 한국중부발전, 듀폰코리아, 한국남동발전, 한국은행, 한국산업은행,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남부발전, SK이노베이션, 네이버, 한국동서발전, 베인앤드컴퍼니코리아인크,

‘넷플릭스 무임승차 방지법’으로 불리는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8일 공개됐지만 서비스 유지 의무 및 적용 기준 등 핵심 조항을 놓고 인터넷 업계가 반발하고 나섰다.우리나라에서 인터넷 망 기반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망 사용료를 제대로 지급하지 않고 있는 넷플릭스와 구글 등 해외 콘텐츠제공사업자(CP)들에게 국내 통신망 품질 유지 의무를 지게하는 전기통신사업법 개정안 시행령이 입법예고 됐다. ◆개정안 시행령 입법예고…역차별 논란 거세져이른바 ‘넷플릭스 무임승차 방지법’으로 불리는 이번 개정안에는 해외 사업자 뿐 아니라 네이버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 글로벌 기업들이 장악하고 있는 가운데 카카오가 도전장을 내밀었다.카카오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설립하고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관리 운영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카카오는 경기도청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화섭 안산시장, 한양대 김우승 총장, 카카오 여민수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시, 한양대 에리카 캠퍼스와 함께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4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경기 안산시에 위치한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일원 1만838

올 하반기 D램 가격 하락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고성능 제품인 그래픽 D램은 신규 콘솔 게임기 출시 등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전망이다.5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GDDR5 그래픽 D램 가격은 올 3분기엔 3~5% 수준으로 하락했다가 4분기에는 5~10% 상승으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된다.또한 차세대 고성능 그래픽 GDDR6 그래픽 D램의 가격은 3분기에 최대 10%까지 하락했다가 4분기에는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관측된다.이에 대해 트렌드포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원격교육이 늘면서 노트북 컴퓨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코로나 상황 아래 국내 섬유 업계의 비대면·온라인 수출 지원을 위해 9월3일 자로 국내 최초로 3차원(3D), 가상현실(VR) 등 첨단 기술을 적용한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을 개관했다.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이번 개관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 격상에 따라 필수 인원만 대면하고 나머지는 원격 화상회의로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6월부터 한국섬유수출입협회 주도로 진행된 섬유 온라인 상설 전시관은 문서와 사진 제공 등 기존 전시에서 벗어나 3차원의 360도 회전 영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