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물리와 입자물리학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이탈리아 국립핵물리연구소(INFN)와 우리나라 기초과학연구원(IBS)이 본격적인 협력에 나선다.김두철 IBS 원장과 페르난도 페로니 INFN 소장은 지난달 31일(현지 시각) 이탈리아 로마 INFN 본원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물리학 분야 전반에 대한 협력을 추진키로 합의했다.INFN은 대형 지하 실험시설에서 우주에 가득 찬 '암흑물질'의 실체를 밝히는 데 집중하고 있어 향후 IBS와 암흑물질의 탐색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암흑물질은 우주에 존재한다는 점이 과학계에 의해

정부가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차세대 3대 주력사업으로 꼽은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을 위해 연구‧개발(R&D) 지원을 두 배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15조 원 규모로 조성 중인 ‘스케일업 펀드’를 활용해 향후 5년간 2조 원 이상의 정책금융을 바이오헬스 분야에 투자할 방침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시스템반도체에 이어 바이오산업의 거점인 충북 오송을 방문해 ‘바이오헬스 국가 비전’을 선포했다. 이번 혁신 전략은 ‘사람 중심’의 혁신 성장을 비전으로 바이오헬스 산업 분야를 우리의 주력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KT가 한국수자원공사(K-water)와 손잡고 '아라뱃길 5G 재난안전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양사는 5G망과 연계한 재난안전플랫폼, 안심화장실, 빅데이터 플랫폼 등 최신기술을 적용한 ‘5G 재난안전 시스템(5G Safety Ara Waterway System)’ 구축에 협력하기로 했다.KT는 센서 기술을 아라뱃길 시설물 안전점검시스템에 적용해 불시에 발생하는 재난사고를 사전에 감지하고 예방한다. 또 스마트안경(AR Glass)과 360도 5G 넥밴드를 착용하면, 5G 통신망을 이용

LG전자가 세계 최대 가전시장인 미국에서 ‘자동화 시스템’ 세탁기 공장 현지 생산체제를 구축했다.LG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위치한 테네시 생산법인에서 'LG전자 테네시 세탁기공장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준공식에는 마크 그린(Mark Green) 미국 연방의회 하원의원, 빌 리(Bill Lee) 테네시주 주지사, 짐 듀렛(Jim Durrett) 몽고메리카운티 시장, 조 피츠(Joe Pitts) 클락스빌 시장, 김영준 주애틀랜타 총영사, LG전자 H&A사업본부장 송대현 사장, 북미지역

한국이 스위스 국제경영개발대학원(IMD) 국가경쟁력 평가에서 올해 28위로 전년보다 한 계단 아래로 하락했다.기획재정부는 29일 2019년 IMD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우리나라가 평가대상 63개국 중 28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한국은 2011년부터 2013년까지 22위에 랭크됐다. 이후 2014년 26위, 2015년 25위, 2016~2017년 29위로 떨어졌다가 지난해 27위로 소폭 상승했다. 아시아·태평양 국가 14개국 중에서는 9위로 지난해와 같았다. 인구 2000만 명 이상 국가 28명 중에서는 지난해보다 1계단 하락한 11

한국인이 가장 많이 이용한 쇼핑 앱 1위는 ‘쿠팡’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11번가 621만명, 위메프 528만명, G마켓 425만명의 순이었다.앱·리테일 분석서비스 와이즈앱은 지난 4월 전국 3만3000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의 세대별 쇼핑앱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전 세대에서 가장 많이 이용한 쇼핑 앱은 쿠팡으로 1066만 명이 이용했다고 28일 밝혔다.특히 세대별로는 10대가 쿠팡, 지그재그, 스타일쉐어, 11번가 순으로 쇼핑앱을 이용했다. 20대는 쿠팡, 위메프, 지그재그, 11번가 순으로 이용자가 많았다.반면

삼성SDS는 지난 25일 베트남 IT 서비스 기업 CMC(CMC Corporation) 지분 투자에 참여해 주요 의사를 결정하는 전략적 투자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지난해 6월 삼성SDS와 CMC는 스마트팩토리 및 사이버 보안 분야 공동 사업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이번 투자로 더 강력한 전략적 파트너십 관계를 구축하게 됐다.삼성SDS는 이번에 CMC 신주 2500만주(지분율 25%)를 매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지분 매입액은 공개하지 않았다.삼성SDS는 전략적 투자자로서 CMC 경영진과 사업 전략 및 미래 비전을 공유하면

지난해 정보통신기술(ICT) 산업 생산액이 497조원으로 5.4% 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반도체·컴퓨터 및 주변기기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18년 ICT 주요 품목 동향조사'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ICT 생산액 증감률은 2017년(9.4%) 3년 만에 플러스로 전환된 데 이어 작년에도 플러스를 유지했으나 그 폭은 축소됐다. ICT 생산액은 작년 전체 산업 생산액(4144조원)에서는 12.0%를 차지했다.전체 ICT산업 생산액 중 정보통신방송기기가

갤럭시S10의 시리즈 출시 이후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이색 배경화면이 사용자들의 이목을 끌면서 다양한 배경화면들이 나오고 있다.2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최근 갤럭시S10 디스플레이에 최적화된 '디즈니·픽사(Disney·Pixar)' 배경화면을 출시했다.삼성전자와 디즈니는 지난해 AR 이모지를 협업해 선보인 바 있다. 전면 카메라 홀만 남긴 인피니티-O 디스플레이에 어울리는 맞춤 배경화면이다.배경화면은 겨울왕국, 인크레더블, 주토피아 등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의 인기 캐릭터를 갤럭시S10의 카메라

정부가 미래형 자동차, 바이오헬스와 더불어 '차세대 3대 신성장동력산업 분야'로 선정한 시스템(비메모리) 반도체 시장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정부는 120조원 규모의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과 삼성의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 133조원 투자 계획 등을 밝히고, 민​간 투자를 촉진하기 위한 대책을 5~6월 중에 집중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5G의 상용화를 앞두고 모뎀칩 등의 공급을 통해 발생할 통신, 네트워크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앞으로 큰 폭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글로벌 반도체 시장

5세대(5G) 이동통신 정책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꾸려진 민관 협의회가 '망 중립성' 등 핵심 쟁점에 대해 별다른 정책방향을 제시하지 못한 채 활동을 종료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5G 통신정책협의회(위원장 김용규 한양대 교수)에서 논의된 주요 결과를 24일 발표했다.망 중립성은 통신사 등 인터넷제공사업자(ISP)가 네트워크로 전송되는 모든 데이터를 비용과 속도 등에 있어 차별을 두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이 원칙이 지켜져 왔으나 5G 시대에는 데이터 사용량이 급격히 증가함에 따라 망 중립성 원칙에 변화가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 티맥스가 '통합 클라우드 스택'을 출시하고 구글 등 글로벌 기업과 경쟁하겠다고 선포했다.티맥스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계 최초로 '통합 클라우드 스택'을 올 하반기 출시한다고 밝혔다.티맥스는 5년 전부터 클라우드 기술을 연구해왔다. 현재 티맥스 연구원 800여 명 중에서 700여명 정도가 클라우드 인프라, 클라우드 플랫폼, 클라우드 서비스와 관련된 연구를 하고 있다.이날 티맥스는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인 '플랫폼스페이스(PlatformSp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