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시황의 불로장생은 꿈에 불과했지만, 이제 자연스레 ‘100세 시대’를 받아드리고 있다. 늙지 않는 사람은 없다. 또, 노화로 부터 자유로운 사람도 없다. 과학과 의료의 발달로 인해 평균 수명이 늙었났음에도 경제활동의 중단, 그로인한 빈곤과 각종 질환으로 노인들은 고민이 많다. 트렌드메이커는 고령화 시대의 문제점과 그 대안을 조명해봤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0년 기준 우리나라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는 전체의 15.7%다. 2025년에는 20.3%에 이르러 초고령화 사회에

보수적인 조직이라는 평가를 받아 온 은행들이 젊고 유연한 조직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영업점을 대신할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를 본격 확장하거나 비대면 자산관리를 통한 비이자이익 부문에서도 활로를 모색하는 등 체질 개선에 한창이다. 이와 함께 조직을 슬림화해 한층 수평적인 체계를 도입하려는 분위기도 확산되고 있다.올해도 코로나19 확산이 계속되면서 기존 비대면 서비스가 더욱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은 지난해 오프라인 영업점을 지속적으로 줄이고 비대면 기술에 기반한 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대면 접촉이 줄어들면서 지난해 전 세계 데이팅앱 소비자 지출이 15% 급증했다. 특히 지난해 한국인들은 데이팅 앱에 약 830억 원 이상을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19일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인 ‘앱애니(App Annie)’에 따르면 전 세계 소비자 지출은 전년 대비 15% 성장한 30억 달러를 기록하고, 5억6000만회의 다운로드 수를 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앱애니의 ‘모바일 현황 2021 보고서’에 따르면 대표적인 데이팅 앱 ‘틴더’가 지난해 전 세계 및 미국 데이팅 앱 소비자

국내 소셜벤처(사회적 벤처기업)가 지난해 8월 기준 1509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들 벤처 기업은 지난 2019년 기준 평균 16명을 고용하고, 연 매출액은 22억6000만원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최근 ’2020년 소셜벤처 실태조사‘를 통해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소셜벤처 1509개사 중 설문에 응답한 1147개사를 대상으로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진행됐다.중기부가 이날 발표한 실태조사 결과 소셜벤처는 작년 8월 기준 1509개사로 전년 같은 기간(998개사)보다

쿠팡 창업자인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이 지난 2011년 "2년 안에 미국 나스닥에 상장해 세계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지 10년 만에 그 당찬 포부가 실현됐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 업체인 쿠팡이 이달 미국 증시 상장을 공식화했다. 쿠팡은 12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클래스A 보통주 상장을 위한 신고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쿠팡의 미국 증시 상장 이야기는 지난 2011년 김범석 쿠팡 의장이 쿠팡 창립 1주년 자리에서 처음으로 공식화됐다. 이후 지난 2019년 10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후보로 거론

지난해 주요 고용지표가 1998년 외환위기에 이어 역대 2번째로 심각했던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경제연구원(이하 한경연)은 16일 통계청 경제활동인구조사의 연간 데이터를 분석해 ‘2020년 주요 고용지표’를 과거 경제위기와 비교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지난해 경제활동인구는 2801만2000명으로 전년 대비 17만4000명 감소했는데, 이 같은 감소폭은 1998년(35만4000명 감소)에 이어 2번째다. 15세 이상 인구가 28만1000명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침체로 비경제활동인구가 45만5000명이나 증가한 영향이다.취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여파로 지난해 기업의 전체 채용공고가 전년 대비 13.9%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은 지난해 자사 사이트에 게재된 채용공고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코로나19 사태 발생 초기였던 상반기에는 월평균 감소율이 무려 -18.9%나 됐으나 하반기에는 평균 -7.5%로 점차 나아지는 모양새를 보였다.타격이 가장 컸던 업종은 단연 ‘서비스업’으로 채용공고가 무려 31.6%나 감소했다. 특히 직접적으로 타격을 입은 ‘호텔·여행·항공’은 절반 이상인 56%가 줄

대중교통 이용 전후의 비교적 짧은 거리를 잇는 개인형 공유 모빌리티가 새로운 이동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다. 집에서 출발해 근처 버스 정류장·지하철역으로 갈 때나 대중교통에서 내려 목적지까지의 거리를 뜻하는 이른바 ‘퍼스트-라스트 마일(First-Last Mile)’ 구간에서 전동킥보드나 공공 자전거 이용이 늘고 있는 것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으로 밀집된 대중교통보다 개인 이동 수단이 주목받으면서 성장세는 더욱 가팔라질 전망이다. 지난해 서울시 공공자전거 ‘따릉이’는 이용 건수가 크게 늘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지난해 4분기 미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애플은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미국 내 스마트폰 판매량은 코로나19에 따른 소비 심리 위축 현상으로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다. 다만 전 분기 대비로는 24% 증가했다.애플 판매량이 아이폰12 출시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고, 삼성전자는 갤럭시S20 팬에디션(FE) 덕에 5%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보급형 프리미엄 모델 갤럭시S20 FE가 선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이 자동차 생산에 차질을 빚고 있다. 감산에 들어간 곳도 있고 심지어 생산 중단을 결정한 곳도 있다. 자동차업계의 이 같은 위기는 바로 반도체 부족 현상 때문이다.국내에서는 한국GM이 반도체 부족으로 인해 가장 먼저 감산을 결정했다. 지난 4일 한국GM은 “오는 8일부터 부평 2공장 가동률을 기존의 절반으로 낮출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로 인해 생산량 역시 월 1만여 대에서 5000대 수준으로 떨어질 전망이다.한국GM의 감산은 본사인 미국 제너럴모터스(GM) 결정이다. 한국GM은 “반도체 공급이 매우 유동적인 상황

‘필(必) 환경’ 시대에 발맞춰 유통업계에도 ‘미니멀’ 바람이 불고 있다. 통계청과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2019년 일 1757톤 수준이었던 플라스틱 쓰레기 배출량은 이듬해 동기에는 13.7% 증가한 1998톤으로 집계됐다. 대부분 매립되거나 소각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생시키는 환경 피해는 상당한 수준임을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기업들도 이러한 문제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다양한 ‘미니멀’ 방식을 통해 환경 보호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생활폐기물 중 상당수를 차지하는 플라스틱을 덜어내기 위한 시도다.먼저 코카-콜라사는 지난 달 27일

지난해 한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생산국 순위에서 주요국 대비 선방하며 2016년 이후 인도에 내준 5위 자리를 5년 만에 탈환했다.8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세계 자동차 생산량은 7천828만9천796대로 전년 동기보다 15.5% 감소했다.10대 자동차 생산국은 중국·미국·인도·일본·독일·한국·인도·멕시코·스페인·브라질·러시아 순으로 집계됐다. 이들 10개국 모두 생산량이 줄었다. 이 가운데 1~4위 순위에는 변동이 없었으나, 중국 2%, 미국 19%, 일본 16.

최근 배달앱 시장에 지각변동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배달의민족'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도가 굳건한 가운데 '쿠팡이츠'의 성장세가 눈에 띄면서 정보량 2위인 '요기요'가 추격 가시권에 들어선 것이다.8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지난 1월 한달 간 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1개 채널 21만개 사이트에서 6개 배달앱의 정보량을 조사했다고 밝혔다.뉴스 채널의 경우 개인의 의중이 반영되지 않으므로 검색에서 제외했

지난해 국내 자동차 판매가 전년대비 6.2% 증가해 사상 처음으로 19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최근 발표한 ‘2020년 자동차 신규등록 현황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 신규등록은 전년대비 6.2% 증가한 190만5천972대로 나타났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세계 자동차 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지난해 세계 자동차 판매는 14% 감소하며 3년 연속 시장 규모가 축소됐다. 반면 국내 자동차 시장은 오히려 성장해 자동차 내수 시장규모가 2019년 세계 12위에서 작년에는 9위

2월은 설 명절로 인한 가계 지출로 중고차 구매 수요가 다소 낮은 시기다. 그러나 올해 2월은 국산‧수입차 전체 차량의 평균 시세 하락폭 보다 낮은 0.04%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전반적인 중고차 시세는 오름세를 보였다.중고차 거래 플랫폼 엔카닷컴이 이달 중고차 시세를 5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중고차 시세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르노삼성, 쌍용 등 국내 완성차 브랜드와 벤츠, BMW, 아우디 등 수입차 브랜드의 2018년식 인기 차종 중고차 시세다.이달 국산차 시세는 전월 대비 평균 0.49% 상승했다. 이 중 세단

지난해 전 세계 트위터에서 K-POP(K팝) 관련 트윗이 67억 건 발생해 신기록을 달성했다. 이는 2019년도 대비 6억 건 이상 증가한 수치다.트위터는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트윗 데이터를 분석해 ‘K-POP 관련 트윗이 가장 많았던 국가 TOP20’, ‘K-POP 팬이 가장 많은 국가 TOP20’, ‘가장 많이 언급된 K-POP 아티스트 TOP10’, ‘라이징 K-POP 아티스트 TOP10’, ‘가장 많이 언급된 곡 TOP10’ 등 다양한 순위를 공개했다.2020년 한 해 동안 K-POP 관련 트윗이 가장 많았

5G 시대에 해킹에 대한 위험이 높아지면서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사들이 양자암호통신 기술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동통신 3사가 ‘양자암호통신’ 기술 고도화에 집중하는 이유는 ‘보안성’에 있다. 자율주행이나 클라우드 기반 로봇, 의료, 금융 등 이통3사가 미래 먹거리로 준비 중인 통신망을 통한 서비스들이 상용화 되려면 절대적 보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지난 수년간 양자보안 기술 표준화에 힘써온 이통3사는 최근 시범 운용 단계를 거쳐 다양한 분야로 상용화를 추진하고 있다.5G 이동통신의 보안 문제를 해결할 수

코로나 19가 조금씩 변화하던 명절의 풍경들을 급격하게 바꿔놓고 있다.오는 11일부터 대 명절 설 연휴가 시작된다. 설하면 흔히 떠오르는 장면들이 있다. ‘민족 대이동’, ‘귀성길·귀경길 대란’이라는 말이 있듯 고향집을 찾기 위한 행렬들, 차례를 준비하기 위해 다 함께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 아이들이 어른들에게 세배를 하고 세뱃돈과 덕담을 주고받는 모습, 윷놀이 등 다양한 민속놀이를 하며 즐거워하는 모습 등이다. 이미 여러 부분에서 변화가 생겨나고 있지만 코로나 19는 이러한 풍경을 송두리째 바꿔 놓고 있다.정부는 설 연휴를 포함한

온라인 전통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하다.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한 전통시장이 2021년 설을 앞두고 활기를 띠고 있다. 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여전히 적지만, 온라인 판매가 활성화되며 새로운 판매루트가 형성된 것이다.전통시장에 불어온 온라인화 바람을 주도하고 있는 건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동네시장 장보기’와 이커머스 기업 쿠팡이 만든 음식 배달 서비스 ‘쿠팡이츠’다. 여기에 스타트업 ㈜위주가 선보인 전통시장 배달앱 ‘놀장(놀러와요 시장)’도 시장 친화적 서비스로 빠르게 고객층을 넓혀가고 있다.전통시장 온라인화의 중심은 네이버

주요 수출기업은 올해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내년 이후에야 영향에서 벗어날 것으로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은 2019년 매출액 상위 1000대 기업 중 주요 수출기업 686개사 대상으로 '2021년 수출전망 및 환율·통상이슈 점검 조사' 결과를 31일 발표했다.보고서에서 응답 기업들은 지난해 코로나 영향에 따른 수출감소의 기저효과, 백신 보급에 따른 경기회복 등으로 올해 수출이 7.4%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수출증가율이 플러스였던 2018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긴 어려울 것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