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 3사의 5G 속도가 다운로드 기준으로 현 4G보다 약 4배 빠르다는 정부평가가 나왔다. 지난해 4월 세계 최초로 5G 상용화에 성공한 후 정부의 첫 5G 품질 평가 결과가 나온 것.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오늘(5일) ‘2020년도 상반기 5G 통신서비스 품질평가’를 발표했다. 평가결과 5G 평균 다운로드 속도는 656.56Mbps(2019년 LTE 158.53Mbps), 업로드는 64.16Mbps(2019년 LTE 42.83Mbps)로 집계됐다. 다운로드 속도 기준으로 현 4G보다 5G가 4배가량 빠른 수치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물류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예고하는 국제물류산업대전(KOREA MAT 2020)이 지난 7월 27일부터 3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제10회 물류산업전시회에는 인공지능(AI)·자율주행 로봇 등 4차 산업혁명시대 물류산업 트렌드부터 언택트(비대면) 소비 패턴에 대응한 물류 시스템까지 첨단 물류 장비와 서비스가 대거 선보였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물류산업과 밀접한 국제포장기자재전(KOREA PACK 2020)과 국제제약·화장품위크 전시회(ICPI WEEK 2020)가 동시 개최돼

세계 주요국 중 한국 자동차 시장만 유일하게 올 상반기 차 판매량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영증(코로나19)으로 인한 수요 급감에 대응해 인력 구조조정을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 자동차 업계는 내수 판매에 힘입어 다행히 피해는 최소화했지만, 상반기 자동차 수출의 경우 여전히 어려움을 겪고 있어 고용유지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올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시장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94만8000대를 기록하며 세계 6위권까지 올라

이르면 오는 2025년부터 드론을 활용한 택배 서비스와 택시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정부는 K-드론 시스템(한국형 드론 시스템)을 조기 구축해 드론 배송‧택시를 상용화하고, 이를 통해 K-UAM(한국형 도심항공교통)이 세계 표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24일 도심항공교통 분야의 4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민관협의체(UAM 팀 코리아)'를 발족하고, 7월 한 달간 드론 실증도시인 제주‧부산‧대전‧경기 고양 4곳을 방문해 여름철 도심지 실증비행에 대한 안전관리 집중 점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언택트를 넘어 ‘온택트’가 새로운 마케팅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온택트(Ontact)는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와 외부와의 연결(On)을 더한 개념으로, 온라인을 통한 소통을 뜻한다. 생활 속 거리두기로 대면 마케팅이 어려워진 가운데 기업들이 온라인에서의 홍보·행사 등으로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는 온택트 마케팅이 활발해지는 분위기다. 온택트 마케팅은 특히 소비자와 지속적인 스킨십이 중요한 소비재(B2C) 산업에서 이 같은 흐름이 더욱 두드러진다. 기업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이 코로나 19로 인한 경영 어려움 확대로 인력 감축 계획을 잇달아 발표하는 등 인력 구조조정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는 올해 2월 이후 코로나19 사태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자동차시장은 1~5월 전년동기 대비 29.7% 감소한 2만6226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연간 글로벌 수요도 큰 폭으로 감소할 전망이다.KAMA 조사에 따르면 코로나19 이전부터 구조조정을 계획하고 있던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코로나19로 수요 급감에 대응, 비용절감을 위해 인력 구조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비바리퍼블리카) 등 간편결제 업체들의 활발한 금융시장 진출에 카드사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핀테크 업체들이 금융당국의 전폭적인 지지를 업고 후불결제 시장까지 넘보고 있기 때문이다. 각종 규제에 발목이 잡히면서 기존 사업의 수익성이 떨어지고 있는 가운데, 신규 시장 경쟁자가 늘어날 경우 카드사들의 상황은 더욱 악화 될 수밖에 없다. 이에 카드업계는 핀테크 업체들과 공정한 게임을 할 수 있도록 금융당국이 동일한 규제를 적용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핀테크 업체들이 가

모바일 데이터 및 분석 플랫폼 앱애니(App Annie)는 올해 2분기 모바일 시장을 정리하는 앱 인덱스를 발표하고, 이 기간 동안 모바일 앱 사용시간, 다운로드, 소비자 지출이 모두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앱애니에 따르면 전 세계 모바일 앱 월 평균 사용 시간은 전년 동기 대비 40% 상승했으며, 특히 4월 한 달 동안에는 모바일 상에서 보낸 시간이 무려 2천억 시간이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비게임앱 기준으로 가장 많은 증가율을 보인 나라는 30% 증가한 인도다. 이어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30%, 인도네시아는 2

세계 첫 수소모빌리티 전시회 ‘2020 수소모빌리티+쇼’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번 전시회에는 수소모빌리티, 수소충전인프라, 수소에너지 분야에서 세계 11개국 108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해 수소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행사는 수소생산, 저장, 운송에서 모빌리티까지 국내외 수소 산업 생태계 전반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개막식에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범정부 차원의 수소경제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을 ‘수소경제위원회’도 1일 출범했다. 이날 정 총리는 정

스타트업을 향한 대기업의 구애가 뜨거워지고 있다.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가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동시에 기존 사업과의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모색하는 지름길로 통하기 때문이다. 성장이 더뎌지는 대기업 입장에서는 차별화된 혁신기술을 확보하는 동시에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통한 산업 생태계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도 잡을 수 있다.연구개발(R&D) 조직을 강화하고 있는 제약·바이오업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를 계기로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뿐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채용시장이 꽁꽁 얼어붙었지만 게임업계는 채용문이 활짝 열렸다. 산업 전반에 비대면 문화가 확산되면서 인재 채용에도 화상면접 등 언택트(비대면) 방식이 빠르게 도입되는 추세다. 이에 발맞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은 온라인 방식의 상시(수시) 채용과 연계형 인턴십 등을 통해 IT 인재 찾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게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인재 영입 경쟁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여가 활동이 증가하면서 올해 1분기 전 세계 모바일 게임 다운로

정부가 내년 국가 연구개발(R&D) 사업에 올해보다 9.7% 증가한 21조6천492억 원을 코로나19 위기극복과 미래 성장잠재력 확충에 중점을 두고 투자하기로 했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6일 오후 열린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제11회 심의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2021년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코로나19 등 감염병 대응에 올해(1천738억원)보다 117.2% 이상 투자를 확대해 3천776억 원을 투입한다.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을 위한 후보물질 최적화와 임상지원 등에 1천114억원을

지난 5월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수출이 전년 같은 달에 비해 2.6% 감소했다. 수출 감소폭은 메모리·시스템반도체 수출량 증가로 전월 대비 크게 줄었다.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5월 정보통신기술(ICT) 제품 수출액이 139억3000만 달러, 수입이 89억2000만 달러로 50억1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주요 품목별로 보면 반도체가 81억5000만 달러로 전년 동월 대비 6.5% 증가했다. 메모리 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 수요 확대 등으로 수출액이 늘었다.메모리 반도체 수출액은 9.8% 증가한 58억 달러

제4차 산업혁명 시대 ‘전자문서로의 디지털 전환’이 속도를 내면서 사회적 비용 절감과 혁신 서비스 수단으로 전자문서 효용성이 커지고 있다. 특히 최근 전자문서의 법적 효력을 강화하는 법률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전자문서를 활용하는 범위가 넓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 종이문서로 업무를 진행할 때 소요되던 비용을 줄이고 소비자는 각종 공공·금융 문서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오는 12월부터 전자문서가 종이문서와 동일한 법적 효력 및 서면요건을 인정받게 됐다. 또한 전자문서를 공인전자문서센

중고차 매매업 ‘생계형 적합업종’ 지정 여부를 놓고 중소벤처기업부가 막판 고심에 빠졌다. 중기부는 당초 5월 초에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업계 의견 수렴 절차가 지연되면서 심의위원회 일정을 이달로 연기했다. 관련 업계는 중고차 판매업이 생계형 적합업종으로 지정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중고차 매매업에 대한 규제가 풀리면 기존 중고차 경매장을 운영하던 대기업 계열사가 사업을 확대할 것으로 보여 소상공인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또 일각에서는 결정이 미뤄지면서 일부 수입

QLED TV와 올레드TV 광고로 신경전을 벌이며 공정거래위원회에 서로를 신고했던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나란히 신고를 취하했다.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이번 사건과 관련된 심사 절차를 종료했다고 5일 밝혔다.앞서 LG전자는 지난해 9월 "삼성전자 QLED TV는 자체적으로 빛을 내 백라이트가 필요하지 않는 LCD TV인데도 QLED라는 자발광 기술이 적용된 것처럼 허위·과장광고를 하고 있다'며 공정위에 신고했다.이에 삼성전자는 한 달 뒤 "LG전자가 삼성 QLED TV를 객관적 근거 없이 비방했다"며 공정위에 LG전자를 신고하

이동통신사가 5세대(5G)를 활용한 산업용 모델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면서 산업 현장이 새로운 5G 전쟁터로 떠오르고 있다. 산업계 전방위에 비용을 절감하고 작업 효율을 높일 수 있는 첨단 모델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이통사들의 5G B2B(기업 간 거래) 신사업은 새로운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장이 될 전망이다. 산업계와 통신계 협업으로 막대한 5G 부가가치 창출도 기대된다. 올해는 5G B2B 사업 원년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B2C(기업-소비자 거래) 5G 상용화가 첫발을 내딛었다면 올해는 관련 업계가 B2B 사업으로 본격적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기업경영 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직장을 잃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취업포털 잡코리아가 30·40대 남녀 직장인 2385명을 대상으로 '최근 회사의 사정 등으로 인해서 급작스럽게 퇴사를 할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지 질문한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76.4%가 '그렇다'고 응답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니다'는 답변은 23.6%였다.특히 급작스러운 퇴사에 대한 불안감은 여성 직장인(77.4%)들이 남성